하나은행, 사무라이채권 300억엔 발행 2년물 'OS+92bp'…올해 국내 시중은행 중 최저금리
한희연 기자공개 2012-07-26 10:15:45
이 기사는 2012년 07월 26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사무라이 채권 300억엔을 발행했다. 올해 발행된 국내 시중은행 채권 중 가장 낮은 금리다.하나은행은 26일 오전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프라이싱을 마쳤다. 2년만기 단일 트렌치로 발행 금리는 엔화 스왑 금리에 92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1.27%다. 이는 최근 발행된 국내 시중은행의 발행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사무라이 채권 딜 어나운스를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당초 2년과 3년 트렌치로 나눠 수요를 받았으나, 3년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 2년물로만 발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2년물이 엔화스왑금리에 91~96bp를 더한 수준, 3년물이 101~106bp를 더한 수준이었다.
사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노무라증권, 미즈호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을 주관사로 선정,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준비해왔다. 올해 초 사무라이 채권 시장이 냉각되면서 잠시 접었지만, 5월 이후 시장이 좋아졌다고 판단, 이번 발행을 성사시키게 됐다. 지난 10일~13일에는 도쿄에서 투자자 미팅을 갖기도 했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납입일은 8월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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