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5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포스코특수강이 해외 IR 일정에 돌입했다. 앞서 상장 공모에 나섰던 CJ헬로비전이 청약 흥행에 실패한 터라 포스코특수강의 부담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 발행사와 주관사 측은 수요예측 흥행을 견인하기 위해 해외 IR 로드쇼를 통해 되도록 많은 기관투자가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23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IR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이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22일 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해외 IR에는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 강득상 상무(CFO), 진인수 자금그룹장 등이 참여했다. 포스코특수강의 모회사이자 상장을 통해 일부 구주매출을 계획하고 있는 포스코 측 인사도 동행했다. 포스코 측에서는 이광영 포스코 경영전략1실 글로벌전략그룹장 및 담당 부장 등 2명이 해외 IR 일정을 나눠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특수강의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8000~3만3000원으로 정해졌다.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유사회사로 선정된 기업들의 최근 주가가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가격이 다소 높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철강 관련 업종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사회사로 선정된 곳은 세아베스틸,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등 3사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CJ헬로비전 등 공모규모가 꽤 컸던 공모주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포스코특수강의 공모 흥행을 위해서는 해외 IR을 통해 최대한 많은 기관투자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철강 업황 부진으로 포스코특수강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이 의문을 갖자 모회사인 포스코와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이 포스코의 주력 계열사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최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경쟁업체인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의 합병 법인인 NSSMC(BBB)나 인도의 아르셀로미탈(BB+) 등과 비교하면 포스코는 여전히 세계 철강업체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IR을 진행하고 있는 주관사 관계자는 "포스코특수강이 포스코의 계열사라는 것에 많은 투자자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포스코특수강의 안정적인 실적 및 앞으로의 경영 전망 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