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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10월 교차상품 판매 집중 특판RP 통해 확보한 고객 지키기 전략...위험도 따라 5개 상품군 제시

이대종 기자공개 2013-10-08 10:47:42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4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이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의 교차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상품라인업을 구성했다. 누적판매액이 이미 7000억 원을 넘긴만큼 기존 판매 이외에도 별도의 상품군을 꾸려 투자자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4일 "특판 RP를 통해 확보한 신규 투자자의 교차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상품 라인업 구성에 신중을 기했다"며 "코스피 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나 분할매수랩, 우량 기업들에 대한 공모주투자를 통해 수익을 노리는 공모주 펀드 등으로 5개 상품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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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추천은 위험도 등을 감안해 고객 성향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일단 원금 손실 위험을 가장 크게 생각하는 투자자의 경우 ELB를 어필할 예정이다. 구조는 양방향 포함 녹아웃형, 만기는 1~2년 정도를 짜면서 만기시점에 최소 1~2% 수준의 금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원금 손실 위험을 어느 정도 감안한 투자자에게는 다음주부터 출시할 분할매수랩과 공모주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분할매수랩은 ETF를 지수하락시마다 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지수가 재상승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현금화하는 구조로 상품화돼 있다. 지난 달 만기된 기존 분할매수랩의 경우 이미 7%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공모주펀드는 10월 이후 예정된 현대로템이나 인터파크INT 등 대어급 기업의 상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자격 청약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배정 수량을 높이고 블록딜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내 은행이 발행한 달러채권이나 브라질채권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달러채권은 우리은행이 해외에서 달러로 발행한 후순위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연 평균 수익률은 4.4%를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채권은 양국간 조세협약에 따라 비과세가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특판RP 매입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보장을 제일 우선할 정도로 보수적이고 발품을 파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만큼 금리에 민감하다"면서 "교차판매를 위한 라인업을 투자자 성향에 맞게 세밀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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