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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CPC강남센터, 씨티은행 전진기지 역할 톡톡 10억 이상 자산가 대상 PB센터 한 곳으로 통합…3분기 연속 최우수기여상 수상

윤동희 기자공개 2013-12-02 11:05:24

이 기사는 2013년 11월 29일 1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이 10억 원 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B센터는 CPC(Citigold Private Client) 강남센터 한 곳이다. 현대의 부자 고객은 거주지역과 가까운 센터가 아닌, 전문화된 PB센터를 찾아 거래를 한다는 점을 고려해, 10억 원 이상 자산가를 위한 센터들을 통합해 CPC강남센터 하나로 집중했다.

CPC강남센터는 지난해 8월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 12층에 개점했다. 이 빌딩은 삼성증권과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10여 개의 금융기관이 PB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격전지다. CPC강남센터는 씨티은행의 유일한 전진기지로서 자산관리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씨티은행 CPC강남센터 현황
씨티은행이 관심을 기울이는 센터인 만큼 CPC강남센터의 PB수는 13명으로 많은 편이다. 센터장을 포함해 센터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은 23명이다. 상품개발과 관련한 인력 1명이 센터에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거액 자산가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PB가 본부 상품팀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고 사모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인력배치라는 분석이다.

홍성혜 CPC강남센터장은 "최근에는 A회사의 종목 투자를 위해 트윈 전략(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해도 항상 일정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을 사용하는 상품을 만들기도 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일즈와 어드민, 상품개발 삼박자가 모두 맞아야 하는데 센터에서 이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PC강남센터의 관리자산 규모는 11월 기준으로 7200억 원이다. 예금은 1500억 원으로 투자상품의 비중(79%)이 더 크다. 이중 펀드가 64%를 차지한다. 주식형이 34%, 채권형이 16%, 구조화상품 등 기타 항목이 14%로 주식비중이 가장 크다.

주요 고객은 개인 자산가인데 40~80대로 범위가 넓다. 전통적인 자산가나, 주식 매각 등으로 40대 초반에 거액을 모으게 된 고객까지 프로파일은 다양하다. 개인고객 뿐 아니라 법인 자금도 받고 있고, PB센터 중에서는 흔치 않게 몇몇 중대형 규모의 공제회의 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CPC강남센터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 2분기에 모두 최우수기여상(Best Contribution Awards)을 수상했다는 사실이다. 최우수기여상은 씨티 은행내에서 진행하는 시상제도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과 효율성, 성장성 등 전 부문에서 나은 성적을 내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3분기 연속으로 상을 받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여기에 CPC강남센터는 일반 영업점을 포함한 전 지점을 통틀어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는 지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홍성혜 센터장은 "CPC강남센터의 목표는 강남파이낸스의 PB센터 중 일등 센터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제대로 된 인사이트와 업무 프로세스, 상품 제안으로 숙련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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