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 '결실' 기존 수주물량 착공, 매출 비중 40% 육박…매출 '효자'
고설봉 기자공개 2015-08-27 09:25: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5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희건설이 그동안 수주에 주력했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속속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들이 순차로 착공에 들어가면서 매출액이 늘고 있다.서희건설은 2015년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 4765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3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55%, 46.5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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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 늘어난 데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주효했다. 서희건설은 지난해부터 착공되기 시작한 광주 각화동 서희스타힐스, 울산 온양 주택조합, 청주 율하 주택조합 사업 등을 착공해 매출을 키웠다. 상반기 서희건설의 건축 매출액 중 약 40% 정도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발생했다.
서희건설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에 주력했다. 이후 2013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 현장들에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재 착공한 지역주택조합 사어장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차례로 완공되는 만큼 계속해서 매출액 중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매출 원가율도 개선됐다. 지난 2012년 90%를 웃돌았던 원가율은 2013년 89.69%로 낮아졌다. 지난해는 약 88%를 기록했다. 올해는 원가율이 소폭 인상돼 89.3%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원가율 8.2%수준을 유지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시공사 지급보증이 불가피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비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평가된다. 또 미분양 발생 위험 등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무주택 가구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직접 개발하는 방식이어서 시공사 자금조달 부담이 크지 않다. 또 사업규모가 작아 추진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외 LH가 발주한 단순도급 주택사업도 서희건설의 주요 매출처다. 서희건설은 구리갈매지구,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 시흥 목감 등의 현장들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LH 일감의 경우 마진률은 적지만 위험부잠이 없는 알짜사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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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목과 플랜트, 기전 공종에서의 매출액 급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서희건설은 상반기 건축공종에서 전체 매출액의 약 79.28%를 달성했다. 그 중 민간부문에서의 매출액은 2739억 원으로 약 70%다. 대다수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토목과 플랜트, 기전 공종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10.47% 뿐이다. 나머지 매출액은 서희건설 잩체 사업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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