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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C&S, IPO 공모가 2만 7700원 '밴드상단' 총 공모규모 1234억 원...일반청약 오는 21~22일 이틀간 진행

김시목 기자공개 2016-03-21 14:07:4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4: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C&S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2만 7700원으로 확정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C&S와 상장 주관사는 협의 끝에 IPO 공모가를 2만 77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15~16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2만 3500~2만 7700원) 상단 이상에 90%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점을 반영했다. 단순 기관경쟁률은 100대 1 이상을 훌쩍 넘었다.

시장 관계자는 "설명회(IR) 기간동안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두드러진 실적을 기반으로 미래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을 설득한 점이 주효했다"며 "특히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메이저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공모가에 대한 정확성, 신뢰성을 상당 수준 높였다"고 말했다.

공모가를 밴드상단으로 확정하면서 총 공모 규모는 1234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림C&S는 신주모집을 통해 528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주매출에 나선 모회사 대림산업 역시 705억 원 규모 실탄을 마련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527억 원 가량이다.

대림C&S는 신주로 모집된 자금(528억 원) 전액을 콘크리트 연관 신규투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 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콘크리트 2차 제품분야(Precast Concrete사업) 진출, 아세안 지역 진출 추진(JV설립) 등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C&S와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오는 21~22일 이틀간 청약을 마친 뒤 이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이 356만 주를 인수하며, 인수단으로 참여한 동부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45만 주씩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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