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한국투자금융 자회사 편입 6월 2차 유상증자…기존 자본금 1000억 이어 2000억 원 추가 마련
한희연 기자공개 2016-04-27 16:22:2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7일 16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가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6월에도 유상증자를 단행, 자본금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금융의 한국카카오(한국카카오 은행의 가교법인)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한국카카오 자회사 편입승인 신청과 △김남구 등 동일인의 한도초과보유 승인 신청에 대해 심사한 결과, 법령상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해 승인했다"며 "다만 이번 승인은 한국카카오의 은행업 영위를 전제조건으로 한 것이므로, 한국카카오가 은행업 본인가를 받지 않으면 불승인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카카오 은행은 지난해 11월 말 금융위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한국카카오 은행은 한국금융의 자회사로 설립되는 형식이다. 때문에 한국금융은 금융위에 지난 1월 22일 자회사 편입신청을 했다. 한국금융은 한국카카오의 지분을 54% 보유해 금융지주회사법 상 자회사 편입 승인이 필요했다.
또 한국금융은 같은 날 최대주주의 한도초과 보유 승인도 함께 신청했다. 한국금융의 최대주주(21.4%)인 김남구 및 특수관계인이 은행지주회사 동일인 주식보유한도(10%)를 초과해 주식을 보유해야 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가교법인인 한국카카오는 지난 1월 22일 정식 설립됐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9억 원이었으나 지난 3월 1차 유상증자로 1000억 원의 자본금을 갖추게 됐다. 오는 6월 10일에는 2차 유상증자를 통해 3000억 원의 자본금을 갖출 예정이다.
2차 유상증자가 끝나면 한국금융은 카카오뱅크에 1620억 원의 자본금을 투자한 셈이 된다. 카카오와 국민은행은 각각 300억 원, 넷마블과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코나아이,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20억 원, 예스24는 6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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