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국내채권형 '강세'...주식형은 '선방' [변액보험 보험사별 실적] 국내채권형 수익률 3.22%, 순자산 172억 원 증가
최필우 기자공개 2016-07-26 11:38:1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4일 11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생명 변액보험이 올 상반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채권형에서 상반기 유형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식형은 국내, 해외 모두 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1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DB생명 변액보험 순자산은 7205억 원이다. 이는 작년말 7196억 원에서 9억 원 늘어난 금액으로 전체 순자산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펀드 수는 25개로 작년말과 동일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감소했고 채권형, 채권혼합형 순자산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순자산은 상반기에 148억 원, 27억 원 씩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채권형과 국내채권혼합형 순자산은 각각 172억 원, 3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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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부문은 좋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형과 국내채권혼합형은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각각 3.22%, 1.93%의 수익률을 기록해 업계 평균인 2.68%, 1.38%를 웃돌았다.
특히 KDB생명 채권형 수익률은 상반기에 전체 생보사 채권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4개 펀드의 위탁운용사는 키움투자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 수익률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위탁운용사를 자주 교체하지 않으면서 장기 전략을 같이 고민했던 점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채권형의 선전과 달리 해외채권형은 업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치며 부진했다. KDB생명의 해외채권형 상반기 수익률은 -2.01%로 업계 평균인 3.35%와 큰 차이를 보였다. KDB생명의 유일한 해외채권형 펀드인 '글로벌채권형'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주식 투자 유형에서는 전체 생보사 중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리며 선방했지만 수익률 자체는 높지 않았다. 전체 생보사 중 국내주식형은 3위, 해외주식형은 2위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은 상반기 수익률 -0.15%로 업계 평균인 -1.47% 보다 1.32%p 높았으나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9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6개 펀드가 상반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부진의 원인을 제공했다. 국내주식형 중 규모가 가장 큰 '인덱스혼합형2'(2088억 원)가 6개월 수익률 1.21%를 기록했으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막지 못했다.
해외주식형도 업계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절대적인 수익률은 낮았다. 해외주식형은 상반기 수익률 0.7%로 업계 평균인 -5.3% 보다 6%p 높았지만 수익률 자체는 낮았다. 유일한 해외주식형 펀드인 '아시아태평양주식혼합형2'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주식형 투자의 경우 특정국가나 섹터에 치우치지 않도록 분산해 투자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선진국보다 신흥국 투자 수익률이 좋았는데, 분산 투자가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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