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안팎'으로 부진한 주식형 펀드 [변액보험 보험사별 실적] 국내주식 -2.18%, 해외주식 -8.6%
최필우 기자공개 2016-07-26 11:37:46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2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A생명 국내주식형 순자산이 상반기 동안 6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부진한 성과를 낸 것이 순자산 감소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외주식형도 중국 성장 둔화 등의 악재 속에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전체자산 절반 국내주식형, 수익률 부진+순자산 감소
12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AIA생명 변액보험 순자산은 1조 4108억 원으로 작년 말 1조 4556억 원 대비 448억 원 줄었다. 전체 변액보험 순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주식형에서 675억 원이 감소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난 상반기 동안 23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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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순자산 감소 주원인은 수익률 부진이다. AIA생명 국내주식형은 업계 평균을 밑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AIA생명 국내주식형 6개월 수익률은 -2.18%로 업계 평균 -1.47%를 하회했다. 1년 수익률도 -7.6%로 업계 평균인 -5.59%에 미치지 못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주식시장 기대 수익률이 낮아져 안정 성향을 선호하는 보험 가입자들이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주식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펀드는 '주식형(2005년 8월 4일 설정)'이다. 6월말 기준 '주식형' 순자산은 5903억 원으로 국내주식형 순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주식형'의 상반기 수익률은 -2.37%로 국내주식형 전체의 유형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성과 부진으로 AIA생명은 이달부터 '주식형'의 위탁운용사를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중대형 가치주 투자와 종합지수 연계 투자로 중·장기적 수익률 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채권혼합형과 채권형 순자산은 상반기 동안 각각 892억 원, 931억 원 감소했다. 채권형으로 분류되던 '알파플러스파생혼합형',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되던 '채권혼합MA파생형', '파생혼합형'이 지난 2월부터 기타형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채권형, 채권혼합형, 기타형을 합친 순자산은 상반기 동안 309억 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도 부진, 중국주식형 -13.25%
국내주식형과 더불어 해외주식형도 부진했다. 상반기 해외주식형 수익률은 -8.6%로 업계 평균치 -5.3%를 하회했다.
순자산 637억 원으로 해외주식형 중 가장 큰 규모의 펀드인 '중국주식형'이 -13.25%로 부진하면서 전체 해외주식형 유형수익률이 악화됐다. 순자산 규모 237억 원인 '브릭스주식형' 펀드도 같은 기간 -8.77%로 부진했다. '중국주식형'과 '브릭스주식형'의 위탁운용은 슈로더투신운용이 맡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주식형', '동유럽주식형' 펀드는 AIA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10개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다. 각각 5.42% 3.38%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두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60억 원대로 전체 해외주식형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올해 초 유가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 등 각종 악재로 해외주식형 수익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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