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PWM 밑그림 그린 PB, 영업달인 되다 [PB인사이드]윤석민 신한은행 PWM 강남센터 부지점장...으뜸상 수상자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4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 뱅커(PB)가 된 지 이제 2년이 됐다. 강남센터에 왔을 때 부지점장 직함을 달고 처음으로 PB가 됐지만, 현장 경험이 많지 않아 후배 팀장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PB가 되기 전 신한 PWM 사업부에서 기획업무를 하면서 사업모델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윤석민 신한은행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강남센터의 부지점장(사진)은 2년차 새내기 PB이다. 그런 그가 상반기 신한PWM 내에서도 가장 성과가 좋은 PB만 받을 수 있는 '으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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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으뜸상을 줄 때 은행의 수익, 외형증가, 자산규모별 고객수, 고객수익률, 고객만족도 등 5개의 기준을 종합해서 평가한다. 5가지의 평가기준 중 윤 PB가 올해 상반기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이유로 외형증가 부분을 꼽을 수 있다. 그의 고객 자산규모는 올 상반기에만 1000억 원 증가해 총 28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윤 부지점장이 처음 강남센터에 발령받았을 때 PB경험이 동료 직원들 중 가장 부족했다. 그래서 그는 고액자산가보다는 자산 규모가 작은 고객들을 주로 배정받았다. 그는 "PB 입장에서 고객자산가 소수를 잘 관리하는 게 좋을 순 있으나, 자산 규모가 작더라도 충분히 잠재 고객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영업에 최선을 다했다.
현재 신한 PWM의 최소 금융자산 기준은 5억 원이다. 보통 금융자산을 5억 원 정도 갖고 있을 경우,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2~3배가량 된다고 추정한다.
윤 부지점장은 이슈가 있을 때마다 고객들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상품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2년 간 이를 반복하면서 예전에 부동산 매입 등으로 자금을 빼갔던 고객이 자산을 다시 맡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금융상품에서 손실이 났을 때 발 빠르게 리밸런싱을 했던 점도 타 금융기관에 맡긴 자금을 끌어오는데 한몫했다.
그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고객들에게 리스크가 큰 상품을 잘 권유하지 않는다. 그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아서 구조가 복잡한 상품은 이해시키기 어렵다"며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메자닌 등 채권형 상품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품들의 경우 시장 내 벤치마크(BM)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가입한 고객들도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낸 이유로는 신한PWM의 사업모델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그는 PWM 이전에 PB사업부 있을 때부터 사업부 내 마케팅 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거액자산가 행사, 고객 창출, 커플 매칭 서비스 등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다. 그 이후 초기 PWM 사업 모델을 구상할 때 사업 기획이나, 직원 평가, 더블카운팅 등 사업의 골자를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그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여신 쪽 업무 경력도 영업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한다. 윤 부지점장은 처음 입사해서부터 기업금융센터의 전신인 중소기업금융센터(MMBC)에서 기업 여신을 배웠다. 이후에는 소호(SOHO) 사업부라고 해서 중소기업 고객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여신심사역과 신용분석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그는 "PWM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는 기업을 운영하는 오너도 많아 여신이나 세무 등의 니즈가 있다"며 "지난해에도 기술신용평가(TCB) 기반의 대출을 유치했고 향후에도 대출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PB들이 기업 여신에 대한 상담을 할 때는 인근 연계 지점이나 본사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 센터 내에서 소화하는 경우도 많았다.
윤 부지점장은 "올 상반기에 생각보다 너무 큰 상을 받았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고객의 자산을 키워주고 시장 상황에 잘 대응해야 한다는 PB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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