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도시정비사업 기반 실적 안정세 [건설리포트]대구 시내 재건축 독주…공사 본궤도, 원가관리 효율성 제고
고설봉 기자공개 2016-08-22 08:18:25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9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 연고 중견 건설사 화성산업이 도시정비사업을 기반으로 2분기에도 안정된 실적을 유지했다.자체 분양 주택사업은 줄어들었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도급 주택사업이 활성화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가운데 원가율이 안정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화성산업은 올해 2분기 매출 1262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 순이익 7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2.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6.98%와 16.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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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은 올해 1분기 자체 분양 주택사업 축소 여파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자체분양한 대형 아파트 현장들이 준공되면서 올해 1분기 일시적으로 매출이 일부 줄어들었다. 그러나 2분기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도급 주택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화성산업 매출의 약 75% 정도는 아파트 공사에서 발생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아파트 시행사 일감 등 민간도급 건축사업이 매출을 견인했다. 자체 조성한 택지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분양사업도 매출 증대를 거들었지만 매출 비중은 예전만 못하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업부문은 건축부문이다. 건축부문은 화성산업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치다. 건축부문 일감 98% 이상 민간 도급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텃밭인 대구 시내 도시정비사업과 주택 시행사로부터 수주한 신규 분양 아파트 공사 일감이 민간 도급 일감의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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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부문은 매출 기여도가 낮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 정도다.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비중이 줄었다. 자체 확보한 택지가 줄어들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활발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천 영종 하늘도시에 각각 택지를 확보했지만 일대 분양시장 침체로 분양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토목부문은 매출 기여도가 분양부문과 비슷하다. 2분기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30%로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났다. 토목부문은 100% 관급 도급 사업으로 구성됐다. LH와 지방도시공사 등으로부터 택지조성 공사를 따냈고,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공사를 주로 수주했다.
주력인 아파트 공사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2014년 91.45%였건 화성산업의 연간 매출원가율은 2015년 90.30%로 낮아졌다. 올해 2분기 다시 매출원가율이 87.67%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더욱 좋아졌다. 재건축·재개발, 시행사 일감 등 지난해 신규 착공한 아파트 건축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며 원가관리가 수월해 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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