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본입찰 원매자 다수 참여 하림·현인베스트먼트 등 입질…3일 우선협상자 선정
심희진 기자/ 이명관 기자공개 2016-11-03 08:16:47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2일 1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 100% 자회사인 웰리브 매각에 다수의 원매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9월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CJ프레시웨이는 최종 불참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리브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이날 오후 2시 본입찰을 최종 마감했다.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를 포함해 다수의 후보들이 최종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하림과 사모펀드 운용사 현인베스트먼트 등 두 곳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보는 분위기다. 삼정KPMG는 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2005년 설립된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제공, 숙소 관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애드미럴호텔, 카페드마린 등을 운영하는 부대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웰리브는 현금창출력이 안정적이고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이후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고 매년 12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15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차입금 역시 마이너스(-) 상태다. 업계에선 웰리브의 기업가치가 1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차 자구안에서 제외됐던 웰리브 매각을 지난 6월 제출한 2차 자구안에 포함시켰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내 매각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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