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착공 PF `앓던 이` 뽑았다 [건설리포트]'평택 동삭세교' 한곳 남아‥완전해소 '눈앞'
김경태 기자공개 2016-11-10 08:27:1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8일 10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그 동안 속을 썩였던 미착공 PF(project financing)를 꾸준히 감축하면서, 완전 해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미착공 현장은 경기도 평택시에 한 곳 남아 있는 상태다. 조만간 분양에 나서 착공에 돌입하면 재무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현대건설의 올 상반기 연결 PF 대출잔액은 1조 761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34% 줄었다. ABCP가 8.90% 감소한 1조 3481억 원, 기타 PF loan이 10.76% 축소된 4138억 원을 나타내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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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미착공 PF가 대거 해결된 점이 긍정적이다. 현대건설은 불과 3년 전인 2013년 말에 대형 미착공 PF 현장 7곳을 보유하고 있었다. 7곳 모두 주택사업지였다. 전체 PF 대출잔액 중 미착공 PF가 차지하는 비중은 81.34%에 달했다.
이 후 현대건설은 주택시장 훈풍을 타고 미착공PF 현장을 꾸준히 줄여나갔다. 우선 2532세대를 공급하는 '당진시 송악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 5월부터 분양에 나섰다.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952세대 역시 같은 시기 분양에 나섰고,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 5지구와 6지구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각 1685세대, 1461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출잔액 합계는 총 4378억 원에 달한다. 경기도 광주 태전 7지구도 올해 내 착공할 예정이다.
미착공 PF 현장 중 대출잔액이 2556억 원으로 가장 컸던 '평택 세교 힐스테이트 신축공사'의 1-2블록은 지난해 8월, 2블록은 지난해 11월에 이미 착공했다. 3블록의 경우 올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의 이 같은 노력으로 올 9월 말 기준 미착공 현장은 '평택 동삭세교 힐스테이트' 한 곳만 남았다. ㈜랜드원에서 발주한 것으로 대지면적 1만 2641평에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964세대를 만드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의 별도 기준 9월 말 PF 대출잔액은 총 1조 1850억 원으로 ABCP 8042억 원, 기타 PF Loan는 3808억 원이다. 평택 동삭세교 사업의 PF잔액은 497억 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9%에 불과하다.
현대건설은 올 4월 평택 동삭세교 사업의 개발계획을 변경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내용을 추진 중이다. 사업대안별 타당성을 검토한 후 진행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평택 동삭세교 사업의 공사기간은 착공 후 29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본격 착공이 이뤄져 분양수입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면 미착공 PF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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