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1월 31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BNPP운용)이 운용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P운용은 오는 2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의 주요골자는 주식투자운용본부와 글로벌투자운용본부를 신설하고 멀티자산솔루션본부를 확대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주식투자운용본부는 기존에 있던 주식운용본부와 주식전략본부를 합친 부서다. 주식운용의 시너지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theWM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한 BNPP운용의 국내 주식형 펀드의 1년 수익률은 6.70%로 전체 유형별 평균(0.58%)를 휠씬 웃돌았다.
아울러 신한BNPP운용은 국내 주식 뿐 아니라 해외자산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글로벌 투자운용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에 상품포트폴리오본부 내에 있던 해외펀드운용팀과 해외채권운용2본부 내에 있던 해외채권운용팀을 따로 분류해 신설 부서로 편입시킨 것이다.
구조화파생상품, 퀀트, 자산배분 등을 담당하는 멀티자산솔루션본부는 종전보다 부서 규모가 확대됐다. 기존에 연기금투자풀을 담당하는 기금솔루션본부가 멀티자산솔루션본부에 합병되면서 해당 본부에서 기금운용까지 맡게 됐다.
그 밖에도 경영관리본부를 신설, 각 본부에 나뉘어져 있었던 백오피스(Back office) 관련 업무들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신한BNPP운용은 경력사원을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쪽은 솔루션운용팀과 투자전략팀, 대체자산운용본부에 속한 인프라운용1팀 등이다.
투자전략팀의 경우 Fixed Income 분석, 거시경제 및 환율 분석 전문가를 각각 1명씩 채용하며 솔루션운용팀의 경우 재간접펀드 운용역을, 인프라운용1팀의 경우 사원급 직원을 모집한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솔루션운용팀과 인프라운용팀은 관련 업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투자전략팀의 경우 전임 전략팀장이 지난해 국민연금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었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슬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슈 & 보드]'10조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 과거와 다른 점은
- [이슈 & 보드]삼성전자 자기주식 매입, 허은녕 사외이사만 기권
- [이슈 & 보드]'시총 20조 목전' 메리츠금융, 돋보인 밸류업 결단
- [그룹 & 보드]정교선의 현대홈쇼핑, 밸류업 빠진 이유 '정체된 성장'
- [그룹 & 보드]'닮은꼴' 현대백화점그룹, 핵심지표 일제 상향 기대
- [그룹 & 보드]현대지에프 장호진 대표, 오너 일가 최측근
- [그룹 & 보드]지주사 전환 1년 현대백그룹, '밸류업' 원동력은
- [2024 이사회 평가]몸집 키우는 솔루스첨단소재, 이사회 점수는 '50점'
- [Board change]상장 닻 올린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사회는 '완성형'
- [thebell interview]"커지는 이사회 역할, 사외이사 보상 현실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