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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최규연 전 저축銀중앙회장 '사외이사' 추천 원기찬 대표 연임…내달 24일 주총 거쳐 정식선임

원충희 기자공개 2017-02-27 09:44:51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9: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카드가 최규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최 전 회장은 2012~2015년 동안 저축은행중앙회를 맡아 부실사태로 반토막 난 저축은행업계를 재건하는 데 힘을 기울인 인물이다.

최규연
삼성카드는 24일 이사회와 임원추천후보위원회를 열고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의 연임과 사외이사 추천후보를 결정했다. 원 대표는 다음달 2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로는 양성용 법무법인 율촌 고문과 권오규 발벡KPL코리아 대표이사, 최규연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이 추천됐다. 양성용 후보는 재선임이며 권오규, 최규연은 신규선임이다. 양 후보자의 경우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라 별도의안으로 분리 선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규연 후보는 얼마 전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1년 제29대 조달청장을 지낸 터라 관료출신으로 분류되지만 조달청과 카드업과의 관련성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축은행중앙회 경력이 후보추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 전 회장은 2012년 12월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저축은행업계는 2011년 부실사태로 여파로 자산규모가 90조 원에서 40조 원으로 반토막이 난 상황이었다. 30여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정리된 탓에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시기다.

그는 방카슈랑스와 할부금융을 저축은행이 취급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데 공헌했으며 서민금융연구실을 비롯 △통계분석시스템구축TF △경영분석·지도TF △리스크관리지원TF △e-biz사업TF △영업력확충지원TF 등을 설치, 저축은행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중앙회 내 IT관련 인력을 60명으로 늘리고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토대를 닦아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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