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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회장, "LS그룹 전 공장에 태양광 발전 도입한다" 스마트그리드 기반 에너지 효율화 사업 키울 것

김성미 기자공개 2017-09-27 11:57:46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7일 11: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산전이 전국 LS 공장에 태양광 발전을 도입한다. 스마트그리드를 접목한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늘릴 방침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LS산전은 부산을 시작으로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부산에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LS산전 부산사업장에 설치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LS그룹 공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부산사업장 설치는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ESS 패키지 솔루션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 운영에 이르는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LS산전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직류(DC) 전용 전력기기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1500V 태양광 전용 MCCB의 개발 완료 등 경쟁사보다 먼저 기술을 갖추며 DC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집중해 향후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구자균 회장은 "DC 1500V 태양광 전용 MCCB 개발 완료 등 DC 시장은 LS산전이 선두로 나가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전망이 굉장히 좋다"며 "중국,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지난해 태양광, 풍력, ESS용 DC 1000V 전용 제품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DC 1500V 태양광 전용 MCCB를 시작으로 DC MCCB, MCB, ACB(기중차단기) 제품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DC 전력기기 풀 라인업 구축했다.

한국스마트그리협회장을 맡고 있는 구 회장은 스마트빌딩 사업 확대 등을 위해 마이크로그리드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그리드는 국가 전력망 구축 등 이해관계자가 많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림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부터 상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빌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력망 구축 등의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를 시작으로 스마트그리드로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융·복합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 저장,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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