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경영 팬오션, '60%대' 부채비율 행진 [Company Watch]차입금 축소 재무안정 강화, 결손금 절반으로 줄여
고설봉 기자공개 2017-11-21 08:35:3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7일 11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팬오션이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3분기 대규모 순이익이 실현으로 결손금 규모를 약 1년여 만에 절반가량 줄였다.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으로 부채비율도 떨어졌다.9월 현재 기준 팬오션은 부채비율이 66.24%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2.54% 포인트 낮췄다. 같은 기간 자산총액은 4조 192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4조 3306억 원까지 불어났지만 올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부채와 자본 항목 모두 소폭 줄어든 결과다.
팬오션의 자본총액은 2조 52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은 각각 5345억 원과 7159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같다. 그러나 환율 등의 영향으로 기타자본이 줄면서 자본총액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1조 5006억 원이던 기타자본은 올 9월 말 1조 3638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손금은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꾸준히 규모가 줄고 있다. 3분기 마이너스(-) 1150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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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도 꾸준히 규모가 줄고 있다. 9월 현재 1조 670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조 7648억 원 대비 5.34% 줄었다. 외부 차입금 감축이 부채총액 감소로 이어졌다.
팬오션의 총 차입금은 1조 38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8.7% 줄었다. 장기차입금과 사채, 금융리스 등의 감소폭이 컸다. 장기차입금 등은 1조 16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783억 원가량 줄었다.
다만 단기차입금과 유동성 사채, 유동성 금융리스부채 등은 소폭 늘었다. 9월 현재 총 371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약 459억 원 증가했다. 만기가 1년 이내로 도래한 유동성 사채가 약 287억 원으로 불었다. 단기차입금은 지난해 말 21억 원에서 올 9월 673억 원으로 대거 늘었다.
이처럼 단기차입금이 급격히 증가한 원인은 선박 취득과 운영자금 비용 때문이다. 팬오션은 올 3분기 노후선 교체 및 선대 확충을 위해 5척의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하고 약 161억 원(1461만 8000달러)을 지출했다. 이외 운영자금 등 명목으로 차입을 늘렸다.
현금성자산은 꾸준히 2000억 원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9월 현재 팬오션은 2215억 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순차입금은 1조 1665억 원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순차입금비율은 46.25%로 안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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