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익 농심 부회장의 메가마트, '유투바이오'에 투자 남신약품 인수로 의약품유통 진출 이어 체외진단검사업체 10% 지분 취득
서은내 기자공개 2018-10-08 08:00: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5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익 농심 부회장이 소유한 유통업체 메가마트가 자회사 엔디에스를 통해 분자진단업체 유투바이오에 38억원을 12% 가량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계열사를 통해 남신약품을 인수하며 의약품유통업에 진출한데 이어 의료 및 바이오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마트 자회사 엔디에스는 지난 2일 유투바이오 지분 11.85%(22만5274주)를 장외에서 38억원에 신규 취득했다. 한 주당 1만7000원에 취득했다.
메가마트는 농심 3남 신동익 부회장이 소유한 대형유통사로 종속 자회사로 엔디에스, 호텔농심, 농심캐피탈을 두고 있다. 이번에 유투바이오 지분을 취득한 엔디에스(구 농심데이타시스템)는 메가마트가 54%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IT업체다. 농심 오너가의 3남인 신동익 부회장, 신동원 부회장, 신동윤 부회장의 엔디에스 개인 지분도 각각 14.29%, 15.24%, 11.75%씩 된다.
메가마트는 최근 의료 쪽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가마트 자회사 뉴테라넥스가 의약품 유통사인 남신약품을 인수한 이후 올초 사명을 남신테라넥스로 바꿨다. 메가마트는 드러그스토어 '판도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잇단 바이오 투자는 의약품 판매 사업과 시너지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벤처인 유투바이오는 2016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분자진단검사 등 체외진단검사 서비스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병원이나 의원으로부터 혈액, 조직, 소변 등 검체를 통해 질병 의심군 검사를 의뢰받고 분자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분석 결과를 통보해주는 바이오 테크놀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출신 김진태 대표가 2009년 유투바이오를 창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삼성메디슨의 출자를 받아 설립한 유비케어를 2008년 SK케미칼에 매각한 바 있다.
유투바이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김진태 대표이사가 18.42%, 휴맥스홀딩스가 14.03%,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포텐셜1호투자조합이 11.85%, 일동홀딩스가 9.77%, MAC FUND가 7.52% 지분을 들고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휴맥스홀딩스와 일동홀딩스는 유투바이오가 2015년 상장할 당시 지분을 투자했다. 휴맥스홀딩스는 유투바이오 지분 주당 7500원에 총 20억원을 들여 지분 18%를 취득한 바 있다. 일동홀딩스도 당시 10만주(6.91%)를 주당 6000원에, 전환사채 8만5714주를 주당 7000원에 취득했으며 지난해 전량 전환권을 행사해 지분율이 9.77%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유투바이오는 매출액 177억원과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적자전환한 상태다. 매출액은 매년 10억~20억원씩 증가해왔으나 지난해 급여와 경상연구개발비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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