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강원도 민박 예약 플랫폼 '일단떠나' 론칭 중개 수수료 3%, 광고비·입점비 무료 "지역 대표 상생플랫폼 키울 것"
신상윤 기자공개 2021-08-27 09:13:03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7일 09: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전문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27일 국내 최초 강원도형 농어촌 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일딴떠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강원도와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등과 손잡고 만든 시스템이다. 전날(26일) 코리아센터와 강원도 등은 '일단떠나 강원도로! 특별할인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시스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일단떠나 시스템은 중개 수수료가 3%로 전국 최저다. 광고비와 입점비는 없다. 기존 대형숙박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고액의 광고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박업체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농어촌 민박을 예약할 수 있다.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50~70% 숙박료 특별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달 프로모션을 통해 30~50% 할인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결제 완료 시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특산물 쇼핑몰 '강원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 관광지와 지역축제 등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 등 방문 시 요금을 할인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강원도 지역화폐까지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시스템 고도화와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을 담당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코리아센터 등은 민박업소 2000곳 이상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매출액의 최대 15%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해 연간 최대 107억원의 사업자 소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희성 강원도 농정국장은 "'일단떠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영세 농어촌 민박업체에 큰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앱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지역의 대표 상생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와 가맹점 모집 및 시스템 기능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도 "업계 최저 중개 수수료를 비롯해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어 농어촌 민박 업주 및 고객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커머스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시스템 고도화와 콜센터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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