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日 컴시드와 'P2E·NFT' 사업 협력 맞손 소셜카지노·블록체인 연동, 중화권·동남아 시장 공략
신상윤 기자공개 2021-11-25 11:07:29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5일 11: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은 25일 'Play to Earn(P2E)'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을 추진해 블록체인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FSN은 일본의 상장사 '컴시드(Commseed)'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E 기반 게임 연동과 개발에 나선다. 컴시드는 일본의 대표 여가 산업인 파친코와 파치슬롯 게임 등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곳이다.
펄어비스 일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이정섭 공동 대표가 이끄는 컴시드는 업계 1위 플랫폼 '그리파치'를 통해 150개가 넘는 파친코와 파치슬롯 게임 타이틀이 제공된다. 이 플랫폼은 10년이 넘는 서비스 업력을 가진 곳으로 일본 내 가장 많은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파치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파치 달러'의 연간 유통액은 원화로 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게임을 통한 현금 거래가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 이에 FSN은 컴시드와 법률 검토를 통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일본 소셜카지노 시장 진출과 북미와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에서 P2E 기반 신규 게임 서비스 출시를 비롯해 연합 전선을 구축한다. FSN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 자회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해외 공동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이상석 FSN 대표는 "P2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에 협력한 컴시드가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 확장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 다각도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신사업 부문에서 출시한 DEX '디피닉스'를 중심으로 탈중앙화 금융과 K팝 콘텐츠를 연계한 NFT 사업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