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양산체제 확립 나선 제이엘켐, 삼성SDI 우군으로 확보할까앵커 투자자 BNW인베스트먼트 네트워크에 기대감
이명관 기자공개 2022-04-29 11:40:16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7일 11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의 변신에 나선 제이엘켐이 삼성SDI를 우군으로 확보할 수 있을까.제이엘켐은 최근 변곡점에 서있다. 3년간의 기술개발에 나선 끝에 특허를 확보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양산체제 확립에 나섰다. 공급사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가 남겨진 상황이다. 제이엘켐은 앵커투자자로 참여한 BNW인베스트먼트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삼성SDI'다.

김 대표가 BNW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을 때 출범 멤버로 합류한 장동식 부사장 역시 삼성 출신이다. 장 부사장은 삼성SDI 연구소장 출신이다. 특히 장 부사장은 36년 동안 2차전지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장 부사장은 이 같은 이력으로 투자기업이었던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의 등기이사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BNW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투자했던 곳이다.
여기에 지난 2월 삼성SDI 출신의 인사를 새롭게 영입했다. 김유미 삼성SDI 연구소 부사장으로 기술담당 심사 역할을 맡았다. 김 부사장은 배터리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삼성SDI가 개발한 2차전지 가운데 김 부사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삼성SDI는 원형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설치한지 6개월 만인 1998년 5월 세계 최고용량인 1650mAh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의 개발 주역도 김 부사장이다. 당시 1400mAh의 제품이 주류인 상황이었다. 그렇게 김 부사장은 그룹 내에서 개발분야 최초 영성 부사장에 오르기도 했다.
제이엘켐은 BNW인베스트먼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SDI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의 중역을 거친 인물들이 많다보니 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만약 기대대로 삼성SDI를 우군으로 맞이할 경우 제이엘켐은 목표치로 내건 2024년 매출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제이엘켐은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더해 2차전지 소재분야가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면 2년내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이엘켐의 작년 별도기준 매출은 157억원이다. 주류로 자리잡은 2차전지 소재분야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이엘켐은 2010년 설립된 기초화학물질 및 정밀화학물질 제조사다. 지금까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주업으로 삼아왔다. 그러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 분야로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제이엘켐은 3년전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간 매년 수십억원 가량을 들였다. 그 결과물이 지난해 나왔다. 핵심 첨가제 2종류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기존 반도체의 경우 SOH(Spin On Hardmask)와 SOD(Spin On Dielecteics), CMP(Chemical Mechanical Pohishing) Slurry가 핵심 제품이다. SOH는 미세 패턴 구현을 위한 보조재료다. SOD는 실리콘 박만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코팅물질이다. CMP는 반도체 미세 패턴 및 적층회로를 구성할 때 웨이퍼 표면에 불필요하게 형성된 박막을 평탄화 시키는데 사용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앤오운용, 첫 딜 '상암 드림타워' 끝내 무산
- '이지스운용' 1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딜로 진화?
- 더제이운용, 채널 다양화 기조…아이엠증권 '눈길'
- [Product Tracker]NH프리미어블루 강추한 알테오젠 '쾌조의 스타트'
- 키움투자운용, 삼성운용 출신 '마케터' 영입한다
- 수수료 전쟁 ETF, 결국 당국 '중재'나서나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단기채 '100% 변제'의 진실, 핵심은 기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미래에셋운용,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 검토 배경은
- 글로벌 최초 패시브형 상품…'노후' 솔루션 대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