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롯데물산, 3년만에 유로본드 발행 채비21일부터 인베스터콜 실시…트랜치 3년 유력, KB국민은행 신용보강
이상원 기자공개 2022-07-20 15:45:0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물산이 올해 첫 공모 달러화 채권 발행 채비에 나섰다. 2019년 이후 약 3년만에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다시 찾은 셈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이달 21일부터 달러화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인베스터콜을 진행한다. 이후 이르면 다음주 투자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이 가장 유력하다. 특히 ESG 채권의 일종인 그린본드(Green Bond)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해 투자 메리트를 높였다. 지속가능채권으로 마련된 자금은 환경 개선,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사회문제 해결 등에만 사용하도록 목적이 제한된다.
이번 발행하는 유로본드는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으로 신용도를 보강했다. 앞서 2018년 한국물 시장 데뷔 때부터 롯데물산은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유로본드 역시 KB국민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이 적용되며 무디스 기준 'Aa3'를 부여받았다.
롯데물산이 한국물 시장을 다시 찾은 건 2019년 이후 약 3년만이다. 당시 ESG 형태로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했다. 해당 채권이 이달중으로 만기 도래하는 만큼 이번 발행은 이를 차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물산은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2억 달러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친환경 건물로 인증받은 롯데월드타워 건설자금 차환 등을 목적으로 ESG 발행 요건을 갖췄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미즈호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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