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베어마켓 랠리' 대응 방점 [3분기 추천상품]투자테마, 롱숏·역발상·자산배분형으로 압축
윤종학 기자공개 2022-07-26 08:05:59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3분기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의 반등)에 대응하는 상품 위주로 가판대를 채웠다. 롱숏, 역발상 그리고 자산배분형을 3분기 투자 테마로 꼽았다.25일 더벨이 집계한 2022년 3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국내펀드 2종, 해외펀드 4종, 랩어카운트 1종 등 7종의 상품을 추천했다. 해외펀드가 1종 늘고, 랩어카운트가 1종 줄어 총 추천 펀드 수는 지난 분기와 같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시장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반등하는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수선물매도 및 개별 종목 선물매도, 공매도 등을 통해 시장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신한코리아롱숏'을 국내 펀드 가판대에 신규 편입했다. 이 펀드는 주식 순포지션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가운데, 바텀업 방식의 개별기업 선정을 통한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미래에셋코어테크'는 올해 1분기부터 지속해서 국내펀드 가판대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코어테크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 기업과 IT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메모리 반도체가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며 3분기에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펀드는 기존 추천상품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 'IBK플레인바닐라EMP', '삼성MAN투자밸런스' 등 3종이 유지된 가운데 'KB중국본토A주'가 신규 편입됐다. KB중국본토A주는 90% 이상을 중국본토 시장(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에 투자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정책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됐던 중국이 3분기 리오프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 펀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재차 발생할 경우 주목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추천됐다. 이 펀드는 주식 비중이 90% 이상이며 철강, 에너지 등 변동성 낮은 경기 방어주 위주로 담겨 있다.
삼성MAN투자밸런스와 IBK플레인바닐라EMP도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가판대를 지켰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반등에 채권 가격의 반등이 선행할 것으로 예상해 주식, 채권 및 다양한 상품에 분산해 투자하는 삼성MAN투자밸런스와 IBK플레인바닐라EMP를 추천상품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MAN투자밸런스 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해외 집합투자기구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변동성을 연 10% 내외로 제한하는 전략을 취한다. IBK플레인바닐라EMP는 고배당 및 고금리 인컴자산과 혁신 산업에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군간 비중조절을 통해 자산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펀드다.
랩어카운트 추천 상품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랩(Wrap) 글로벌 테마 로테이션'이 빠지고 '유진 챔피언 Wrap 소액채권'이 자리를 지켰다. 이 상품은 국민주택 1종 채권을 매매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2021년 3분기부터 꾸준히 가판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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