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씨아이에스' 1800억에 인수한다 SBI인베·ST리더스PE 보유 물량 등 지분 26% 거래, 매각추진 반년만에 새주인 찾아
이영호 기자공개 2022-12-23 17:32:09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13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 전지 전극 공정 전문기업인 씨아이에스(CIS)가 '에스에프에이(SFA)'를 새 대주주로 맞이한다. 씨아이에스는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온 뒤 다수의 유력 전략적 투자자(SI)와 협상을 이어왔다.23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스에프에이는 씨아이에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거래 규모는 약 1800억원이다. 매매 대상은 현재 최대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보유 지분 22.95%와 김수하 대표 지분(3%)을 포함한 씨아이에스 지분 약 26%다. KB증권을 주관사로 지난 5월부터 매각작업이 진행됐다.

씨아이에스는 양·음극 극판 생산 설비 ‘코터’, 압력으로 극판 밀도를 높이는 ‘캘린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LG화학, 삼성SDI, 현대자동차그룹 등을 확보했다. 에스에프에이와 같은 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은 약 7400억원이다.
투심 냉각에도 2차 전지 섹터 매물 관심은 여전했다. 이번 인수전에서는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원매자들로 등장했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아주그룹, 유진기업, 현대그룹 등이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에프에이 역시 태핑 과정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던 원매자였다.
SBI인베와 ST리더스PE는 2020년 10월 630억원을 투입해 씨아이에스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차전지 시장 성장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번 엑시트로 2년 만에 투자 원금 대비 두 배가량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내년 1분기 중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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