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IPO 흥행' 에이스엔지니어링, 900억 이상 몰렸다 키움증권·키움인베·bnw·스톤브릿지 참여, 상장 기대감에 베팅
김예린 기자공개 2023-07-17 08:16:23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4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전문 기업인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 bnw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 키움증권·키움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9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면서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작년 말부터 추진했던 프리IPO 라운드가 순항하며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우선 키움증권과 키움인베가 에이스엔지니어링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신주(보통주)를 인수했다. 이미 자금 납입도 완료했다.
뒤이어 bnw와 스톤브릿지도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구주, 신주 등을 섞어 약 8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nw가 2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스톤브릿지가 책임진다. 이미 두 하우스 모두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 단계로, 조만간 딜클로징할 예정이다.
bnw의 경우 2021년 다윈인베스트먼트와 약 550억원에 에이스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이번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2021년 당시 bnw는 IBK기업은행과 공동운용(Co-GP)하는 2호 블라인드 펀드로 1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확보했다. 다윈인베와 IBK캐피탈도 Co-GP 프로젝트 펀드로 약 400억원을 투입, 지분 39.5%를 사들였다.
IBK캐피탈-다윈인베는 이번 프리IPO 딜이 완료되면 투자금 일부 엑시트에 성공할 예정이다. bnw와 스톤브릿지가 신주와 함께 IBK캐피탈-다윈인베가 보유한 구주를 취득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상장 흥행 기대감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생산된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시 공급해 주는 ESS 컨테이너와 항공기 부품 운송용 컨테이너 등 특수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선박 컨테이너부터 극초저온 냉동 컨테이너, 방탄·방폭 컨테이너까지 다양한 특수 목적용 컨테이너를 자체 개발해 제작해왔다.
삼성과 현대차,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를 토대로 실적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과 미국 현지 법인 실적을 반영한 연결 기준 매출과 당기이익은 각각 2354억원, 137억원이다. 전년 매출( 1418억원)과 당기순이익(111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ESS 부문 컨테이너 제작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시장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기업 고객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ESS 1위 기업인 미국 플루언스에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제작한 ESS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에너지기업 포윈과 호주 내 1.68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등 협업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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