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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커버리지 지도]NH투자증권, 1년6개월 만에 GS 최고 파트너 복귀상반기 발행 7개 계열사 회사채 인수 모두 참여

안정문 기자공개 2023-08-01 14:37:07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7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3년 상반기 GS그룹과 가장 끈끈했던 파트너는 NH투자증권이었다. NH투자증권이 GS그룹 회사채(SB)의 최대 인수사에 오른 것은 2021년 말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4년 동안 GS그룹 회사채 최대인수사 지위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GS그룹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7개 계열사 가운데 6곳의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인수기준으로는 발행한 모든 계열사의 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GS그룹 딜을 따냈다.


◇NH증권, GS그룹 최대 인수사 1년6개월 만에 복귀

더벨 플러스에 따르면 GS그룹은 2023년 상반기 총 1조3700억원의 일반 회사채를 발행했다. GS에너지가 4000억원, GS파워는 3000억원, GS리테일·GS이피에스·GS칼텍스·GS건설은 각각 1500억원, GS엔텍은 700억원의 일반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규모는 2022년 상반기 대비 448%, 2022년 한해와 비교해 191% 늘었다. 그룹별 발행사 순위는 11위였다. 지난해 상반기 GS그룹에서는 GS리테일만 2500억원의 일반 회사채를 발행했다.

올 상반기 발행 규모는 더벨 플러스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2012년 1조8500억원, 2020년 1조7000억원, 2013년 1조5800억원, 2015년 1조5500억원에 이은 5번째로 컸다.

2023년 상반기 GS그룹 계열사 일반 회사채 물량을 가장 많이 인수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인수실적은 2700억원으로 GS그룹 계열사 전체 발행 규모 중 19.71%다. 상반기 NH투자증권은 부채자본시장(DCM) 내에서 6조2526억원을 인수해 1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GS그룹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7개 계열사 가운데 GS엔텍을 제외한 6개 기업의 회사채 대표주관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GS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대표주관이었던 GS건설 회사채의 주관도 따냈다. NH투자증권은 인수 기준 상반기 GS그룹의 모든 딜에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이 GS그룹 회사채 인수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1년6개월만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 700억원의 물량을 인수해 3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2021년까지 4년 연속 해당 부문 선두를 지켰다. 2018년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핵심 파트너 자리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인수물량을 전년대비 5배 이상 늘렸다. 2021년에는 발행량이 감소한 가운데 오히려 인수량을 늘리기도 했다.

◇신한·한국 상위권 차지...산업은행 2년6개월만에 이름 올려

NH투자증권에 이어 GS그룹 회사채 인수실적이 많았던 곳은 신한투자증권이다. 인수 규모는 2150억원으로 GS그룹 회사채 전체 물량의 15.69%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2위를 기록했다. 당시 연간 8500억원의 물량을 인수하면서 1위와 500억원 차이로 아깝게 선두를 놓쳤다.

3위는 1450억원을 인수해 10.58%의 점유율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해 연간 인수실적 선두, 재작년 2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던 KB증권은 1000억원을 인수해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도 1000억원을 인수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산업은행은 GS건설 회사채를 인수하며 2020년 이후 2년6개월 만에 GS그룹의 회사채 인수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각 500억원(3.65%), IBK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450억원(3.28%), 키움증권은 4000억원(2.92%), 신영증권은 300억원(2.19%), DB금융투자는 250억원(1.82%), 현대차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0억원(0.73%), 유안타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50억원(0.36%)을 인수해 뒤를 이었다.

◇증권사 커버리지 지도,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데이터 조사 대상은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한화그룹, GS그룹, 신세계그룹, CJ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에셋그룹, 발전 공기업, 4대 금융지주사 등 회사채 발행 상위 13개 집단입니다. 해당 집단에 포함된 계열사들이 2023년 1월부터 2023년 6월 말까지 발행한 회사채에 대해 증권사별 인수금액을 조사했습니다. 캐피탈·카드채 등 여전채는 유통구조가 상이해 IB 업무를 트레이딩 부서에서 전담하는 경우도 많아 증권사의 커버리지 변별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고려해 제외했습니다. 주관사의 경우 계열 증권사가 배제되고 일부 대형 증권사에만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수금액만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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