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Briefing]'수주 쌓이는' 샌즈랩, 매출 목표치 달성 '청신호'상장 후 첫 기업설명회 개최, 해외 진출 위한 특허권 포트폴리오 작업 진행 중
정유현 기자공개 2023-08-25 16:32:48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5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 특례로 올해 2월 코스닥에 안착한 샌즈랩이 기업공개(IPO) 당시 제시한 목표대로 성장 로드맵을 착착 밟고 있다. 사이버 위협에 따른 피해가 급증할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면서 샌즈랩의 기술력이 더 주목받고 있다.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올해 제시한 매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25일 샌즈랩은 서울 여의도 한국IR협의회의 IR룸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 업계 관계자, 개인투자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샌즈랩은 코스닥 상장 후 사업 추진 성과 등을 발표했다. 샌즈랩의 주요 매출처는 공공 기관과 금융을 포함한 일반 기업으로 구성된다. 공공 70-80%, 일반이 20-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샌즈랩은 정부부처, 시도 및 지자체, 주요 관공서 등 총 647개 기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영업 방식도 다양하다. △데이터셋 구축 사업 및 유지보수△사이버 위협 통합 탐지 체계 구축 △차세대 자동차 정보 관리 시스템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 등 보유 기술을 보안뿐 아니라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시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국내 정보보안 업체 시장 트렌드 자체가 정부가 변화를 주도하고 그 이후에 시장에 풀리면서 민간으로 넘어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정부나 공공기관 매출 비중이 크다"며 "데이터셋, 인공지능 이런 산업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고 이게 단순 구매를 넘어 실증 사업까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분야에서는 기존에 확보된 레퍼런스를 적극 활용해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이 필요한 게임, 금융 분야 등의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보안 관련 기업뿐 아니라 ERP, 헬스케어 기업과도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핵심 사업인 멀웨어즈닷컴은 업데이트를 통해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전반적으로 실사용자와 API 등 모든 수치들이 성장 추세다.
김 대표는 "앞서 언급한 KISA 사업건의 경우 실증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신청 받는데 과거에는 8개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100곳 이상이 참여를 신청했다"며 "샌즈랩이 구축한 데이터셋을 실제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에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인데 이 시점 사업이 끝난 후 참여했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마친 후 더벨과 만난 김기홍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해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살펴 봤을때 상장 준비 당시 제시했던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즈랩은 IPO 준비 당시 올해 목표 매출을 136억원으로 제시했다. 내년 200억원을 넘기고 2025년에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3년 간 연평균 48%씩 성장하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다.
샌즈랩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반기 매출은 15억884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증가했다. 반기 보고서 제출 이후에 추가로 수주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금액이 현재 50억원 정도다. 최근 샌즈랩은 50억원 규모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사업을 수주했다. 이 중 샌즈랩의 수주금은 33억원이다. 국민연금 공단과 20억원 규모 계약을 완료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규모의 수주건도 이어지고 있고 정보보안 특성상 4분기가 성수기인만큼 연간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준비 사항도 알렸다. 해외 특허 로열티 기반의 OEM 전략뿐 아니라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진출, 멀웨어즈닷컴의 글로벌결제 연동 등으로 해외에서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빅테크 기업에 인수된 인텔리전스 업체나, 납품하는 곳을 상대로 기술을 매각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20개~25건 정도 되는 특허를 모두 연동해서 매각하거나 사용료를 징수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없지만 상장 당시에 예상치를 내놓은 것처럼 3년 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 등에 참석해 생성AI 등을 접목시킨 기술력을 발표했는데 이 관련 기술이 주목을 받았고 다수의 기관과 협약도 진행할 예정으로 긍정적으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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