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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그 후]솔루엠, 연 매출 '2조' 자신있는 배경은가파른 ESL 성장세, 글로벌 2위로 '우뚝'…국내·외 투자 집중

김슬기 기자공개 2023-09-08 07:00:23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5일 11: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루엠이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주력인 전자식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역시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솔루엠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외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연내 멕시코 신공장 가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신사옥 매입으로 양질의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ESL 선전 덕분

5일 금융투자업계는 솔루엠의 연 매출이 2조389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6.8%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올해 상반기 성적을 보면 무난히 시장 전망치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031억원, 영업이익 9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CT 사업부문의 ESL가 효자 노릇을 했다. ESL은 기존의 종이태그를 대체하는 전자가격표시기다.


솔루엠 관계자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실적을 견인한 것은 ESL이며 기존에 해오던 것들은 계속 유지를 하면서 신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익률의 경우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이 매출이 늘면서 잘 나온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엠의 사업부문은 크게 전자부품, ICT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부품에는 파워모듈(TV용 SMPS, 아답터, Server용, 조명용, EV 충전기용)이나 3IN1보드 등이 있고 ICT에서는 ESL과 IoT 제품 등이 속한다. 당초 전자부품의 사업 비중이 더 컸으나 올 들어서 ICT 비중이 더 커졌다.

올 상반기 전자부품의 매출은 5408억원이었고 ICT 부문의 매출은 5622억원이었다. 매출 비중은 각각 49.03%, 50.97%였다. 지난해말만 하더라도 각각의 매출 비중은 77.72%(1조3170억원), 22.28%(3776억원)이었으나 올 들어서 전세가 역전됐다. ESL의 성장과도 관련이 있다.

ESL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2022년 ESL 시장은 1조7000억원대였고 2023년 2조2000억원, 2조5000억원까지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이마고태그(SES-Imagotag)가 점유율 1위, 솔루엠이 2위다. 2021년만해도 2위였던 프라이서(Pricer)는 3위로 내려갔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40%, 21%, 14%로 집계된다. 올해 솔루엠은 ESL 시장 점유율의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 멕시코 신공장 투자 박차, 연내 완공 예정

솔루엠은 견조한 성장을 위해 투자에 여념이 없다. 솔루엠은 지난해 멕시코 신공장 투자에 돌입했다. 당초 멕시코에 생산라인(임대)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내 9.57ha(약 2만90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취득하면서 생산캐파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 멕시코 신공장을 짓고 있고 연내 완공이 목표다. 최근 현지 법인인 'SOLUM USA INC'의 267억원 차입에 대해 채무보증을 서는 등 후방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공장은 전력모듈, ESL, 전기차 충전기용 전력 모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전력 모듈 등 신사업 제품 생산라인이 들어간다.

또한 국내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솔루엠은 블루코브자산운용의 '블루코브3호'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 구성 사옥을 매입하기로 했다. 취득가액은 1030억원이다. 취득예정일자는 2025년 4월이다. 신사업 연구개발 및 지속성장에 필요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솔루엠 관계자는 "현재 사옥은 역과 인접하지 않아 지리적인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전할 곳은 역과 가까운데 인력 영입에 더욱 수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신사옥 위치는 용인 플랫폼 시티 개발 부지와 인접하고 향후 외부업체도 유치하면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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