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자산운용, 스카치위스키 '윈저' 원매자로 '급부상' 부동산·NPL 전문 자산운용사, 하이트진로 등과 경쟁 여부 '주목'
이영호 기자공개 2023-10-18 08:09:54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7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컬 위스키’ 윈저글로벌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하이트진로그룹 외에도 원매자들이 윈저글로벌 인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17일 IB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자산운용(이하 파인트리)이 윈저글로벌의 또 다른 원매자로 지목되고 있다. 2009년 출범한 파인트리는 부동산과 부실채권(NPL)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MG손해보험 원매자로 거론되는 등 그간 M&A를 비롯해 여러 굵직한 딜에서 이름을 올린 하우스다.
일각에서는 일본계 자금을 등에 업은 금융기관의 인수전 참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윈저글로벌 매각가는 2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윈저글로벌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는 곳은 하이트진로그룹과 베이사이드PE다. 매도인인 디아지오 글로벌 본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베이사이드PE는 지난해 3월 윈저글로벌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자금조달 등 돌발 변수로 매각이 결렬됐다. 베이사이드PE는 주류업계 대표적 전략적투자자(SI)인 하이트진로그룹을 우군으로 확보하며 딜 종결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동종업계 유력 SI인 하이트진로그룹을 섭외해 인수와 고용 보장에 대한 노조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노조 반발 여부는 윈저글로벌 매각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윈저글로벌 매각작업은 노조 반대에 직면했다. PE가 윈저글로벌을 인수할 경우 임직원 고용보장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노조 측이 반대 명분 가운데 하나로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복수 원매자가 관측되면서 윈저글로벌 몸값은 더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IB관계자는 “매도인인 디아지오 글로벌 외에도 윈저글로벌 측에서 직접 원매자들을 접촉하며 경영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 글로벌은 상당기간에 걸쳐 윈저글로벌 경영권 매각을 물밑에서 타진해왔다. 모간스탠리가 매각주관을, 법무법인 태평양이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윈저글로벌은 로컬 위스키 브랜드 ‘윈저’로 잘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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