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효성티앤씨 협력사 특별상 수상 이산화티타늄 공급, 기존 수입 제품 국산화 성공
성상우 기자공개 2023-12-21 13:57:06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13: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20일 효성그룹이 개최한 ‘2023 올해의 효성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협력사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마포 효성 본사에 방문해 상패를 전달받는 수여식에 참여했다.코스모화학은 지난 9월 효성티앤씨 섬유제조에 필요한 이산화티타늄을 납품해 기존 수입되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독일로부터 수입하던 기존 PET 소광제를 대체해 원가 절감 및 공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산화티타늄은 대표적인 백색안료다. 다만 섬유시장에선 합성섬유 제조 과정에서 광택을 제거하는 소광제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장섬유용 제품은 품질조건이 까다롭고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분류된다.
최근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소재 글로벌 업체 'KRONOS사'의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이산화티타늄(Purified TiO2)' 개발에도 성공해 대형계약을 앞두고 있다.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약 30%에서 9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소재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며 이차전지 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기존사업인 이산화티타늄 사업부문도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폴라리스오피스그룹, 사회 공헌 활동 '지역 상생'
- 탑런토탈솔루션, 공모가 '밴드 최상단' 초과
- [성장하는 인도 질주하는 현대차]인도 IPO 숨은 주인공 '아이오닉 5'
- [두산 사업구조 재편]박상현 두산에너빌 대표 "SMR 목표 달성할 것…이익증가 자신"
- [두산 사업구조 재편]두산밥캣, 경영권 프리미엄 43.7% 가산한 이유는
- [Earning & Consensus]국도화학, 수익성 회복 지연…해상운임·해외법인 부진 탓
- KGM, 첫 PHEV 라인업 준비…미·중 공략 '보류'한 이유
- [성장하는 인도 질주하는 현대차]정의선 회장의 넥스트 챕터 “인도에서 다시 위대하게”
- [i-point]포커스에이치엔에스, 포인트모바일 2대 주주 등극
- [i-point]경남제약, '레모나산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출시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R Briefing]에어레인 “연간 순이익 추정치 달성 가능”
- [에이럭스 road to IPO]드론 사업 본격화, M&A에 100억 투입
- [i-point]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주가치 지키기 위해 싸울 것"
- [i-point]인텔리안테크, 텔레셋에 300억 지상게이트웨이 공급
- [에이럭스 road to IPO]교육용역 넘어 로봇·드론까지 구축 '몸값 1900억' 제시
- [i-point]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단독 대표 선임
- [Red & Blue]반등 나선 한빛레이저, LG엔솔 '포드 잭팟' 수혜 기대감
- [성우 road to IPO]최대주주 압도적 지배력, 장기 승계 플랜 '호평'
- [i-point]케이웨더, ‘조리흄 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 [i-point]CBI, 투자사 GBI 통해 '마이쿠라 광산' 개발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