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Earning]과기공, 작년 자산운용 수익률 7% 달성 '목표치 상회'기업투자 호조·주식시장 회복 등 성과 견인, 추후 기관평가 '긍정적'
이영호 기자공개 2024-01-17 08:01:52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6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 7%대를 달성했다. 자산운용 7% 이상 수익률을 올린 건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출자로 이뤄지는 기업투자 성적과 주식시장 회복이 전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16일 공제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최근 지난해 자산운용 성과를 점검했고, 그 결과 7%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공식 발표는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공제업계에서 7% 수익률은 높은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에 속한다.
과기공은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 목표치를 5.3%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목표치를 30% 이상 상회하면서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초과 수익 폭이 클수록 추후 기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이끌어낼 수 있어서다.
과기공이 7%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과기공은 2022년 2.4% 수익률을 올렸다. 당시는 투자시장 전반이 크게 침체된 때였다. 연간 자산수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연기금도 속출할 만큼 난도가 높은 시장이었다. 이보다 앞서 2020년엔 5.78% 수익률을 올렸다.
과기공은 지난해 전반기 기준 4.45% 수익을 기록했다.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투자수익 목표치 달성이 불투명했던 셈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후반기 투자실적이 전반기 수준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투자 성과를 견인한 공신으로는 기업투자가 거론된다. 과기공의 기업투자는 프라이빗에쿼티(PE) 출자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PE 프로젝트펀드 투자 실적이 호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공은 PE 대상 정기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기관투자자(LP) 중 한 곳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주식시장 회복이 꼽힌다. 앞선 2022년에는 주식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대다수 연기금이 주식투자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해가지 못했다. 과기공 역시 2022년 주식투자에서 -18.91%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반기에만 주식 투자로 12.52% 수익을 거두는 등 호조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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