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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LDI 담당 부사장에 외부인사 영입 안지용 전 NPS 실장, 투자전략·기획·인프라 등 거쳐

이돈섭 기자공개 2024-02-27 08:23:29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안지용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을 영입한다. 안 전 실장은 내달 중 신한운용 부사장으로 부임, 부채연계투자(LDI) 관리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운용은 안지용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안 전 실장은 내달 중 신한운용에 합류, LDI본부 업무에 관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운용은 현재 조재민 단독대표(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사장에는 하대승 재무총괄(CFO)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통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안 전 실장은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삼성화재보험, 삼성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1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합류했다. 국민연금에 13년여 간 근무하며 투자전략팀과 투자기획팀, 싱가포르사무소, 인프라투자실 등을 두루 거쳤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안 전 실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내부적으로도 촉망받던 인사 중 한 명"이라며 "다양한 자산군에 정통한 인물로 LDI 관리 업무에 최적화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안 전 실장은 당분간 LDI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신한금융그룹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신한운용은 2022년 그룹 계열사였던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흡수합병한 데 이어 계열 보험사인 신한라이프 자산을 이관해 LDI본부를 신설해 하우스 외형을 확대했다. 신한운용 LDI본부는 타사와 마찬가지로 LDI 운용 특성을 감안해 일반 운용조직과 분리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운용 LDI본부는 신한라이프 증권운용팀에서 오랜기간 일해온 이용혁 본부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운용역으로 구성돼 있다. 19일 현재 신한운용의 전체 운용규모는 119조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중 LDI 운용자산은 약 40조원으로 전체 운용규모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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