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삼성운용, 다양한 연금 상품으로 은퇴자금 관리 '첨병'[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AUM 5.7조, 해외혼합형 성장세 '독보적'
윤종학 기자공개 2024-02-22 08:44:24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6: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연금펀드 강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부분 유형의 연금펀드를 운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꾸준히 연금펀드 규모를 키워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연금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에 선정됐다.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는 공모펀드, 헤지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PB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모든 부문은 수익률 등 정량적 평가에 정성평가를 더해 수상대상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운용전략을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이 그동안 연금펀드 시장에서 독주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치고 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의 영예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 부문은 과거 5년 연속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했던 상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펀드 규모 약 5조7000억원의 국내 대표 연금펀드 운용사다. 연금펀드 평가대상의 모든 유형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해외혼합형은 지난 3년간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2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외 주식, 채권뿐 아니라 리츠(REITs), 인프라, 원자재, 글로벌 헤지펀드 등의 대체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ETF, 펀드 등 효과적 투자수단을 결합한 연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개인연금펀드 상품은 162개에 이른다.
연금투자자를 위해 은퇴시점에 따라 최적의 자산배분안을 제공하는 TDF(Target Date Fund) 순자산이 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말과 비교해 5000억원가량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삼성자산운용은 25개의 TDF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 한국형 TDF 펀드는 미국의 초우량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사와 공동 설계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 및 근무기간, 임금 상승률 등을 고려한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를 적용한 연금 솔루션 상품이다.
이 밖에 퇴직연금 DB형(확정급여형)의 IPS 시행에 맞춰 ALM(Asset & Liability Management) 및 중장기 목표수익률 추구를 위한 포트폴리오 제공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DB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TDF, TIF 등 다양한 연금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은퇴자금 관리에 힘써 훌륭한 성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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