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Making]넷플 <스떨뿐> 제작사, OTT 스릴러 <84㎡> 만든다3월 프리프로덕션 돌입, 6월 크랭크인 전망…김태준 감독 연출, 주연 캐스팅 완료
고진영 기자공개 2024-03-26 08:15:03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1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제작했던 영화사 미지가 두번째 작품 준비에 들어갔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마찬가지로 스릴러 장르이며 연출도 같은 김태준 감독이 담당한다. OTT 영화로 제작될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사 미지는 가제를 <84㎡>로 하는 스릴러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이달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했고 약 3개월 뒤 마무리 될 전망이다. 6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8월경 마무리를 목표한다. 현재 제작비 투자와 주연배우 캐스팅은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 미지는 싸이더스 제작부장 출신인 서종해 대표가 이끌고 있다. 서 대표는 영화 <동감> 조명 아르바이토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공공의 적>, <신라의 달밤>, <라이타를 켜라> 등에서 조명스텝으로 참여하다가 <지구를 지켜라>부터 제작부서로 이동, <범죄의 재구성>를 통해 처음 제작부장을 맡았다.
그 뒤 <타짜>와 <연애의 목적>, <국경의 남쪽>, <킬 미>에서 제작부장 및 제작실장, 영화 <아저씨>에서는 라인프로듀서를 담당했다. 이후 <감기>, <동네사람들>의 프로듀서로 일했고 영화사 미지가 설립된 것은 2017년 5월이다.
2021년엔 영화사 미지를 포함해 다이스필름, 영화사 일취월장, 오스카10 스튜디오, 리야필름, 영화사 람 등 제작사 6개가 모여 연합 법인인 ‘플랫피(Plat P)’를 설립하기도 했다. 2022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영화사 미지의 대표작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시가 아키라 작가가 쓴 일본 추리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는 영화사 미지가 제작, 스튜디오N이 공동제작했다. 스튜디오N은 웹툰, 웹소설을 영상화하는 네이버웹툰의 자회사로 다른 스튜디오와 주로 공동제작을 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주연은 배우 임시완과 천우희, 김희원이 분했으며 2021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다.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아 극장 개봉을 검토했었는데 넷플릭스 공개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2월 릴리즈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분에서 전세계 2위, 18개국에서 1위에 랭킹되는 등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연출은 김태준 감독이 맡았다. 김태준 감독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입봉작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 신인 감독이다. 2017년 조여정과 서예지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심증>을 준비하다가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데뷔가 늦어졌다.

입봉 전 영화 <범죄와의 전쟁>, <감기>, <좋은친구들>, <인류멸망보고서> 등의 연출팀에서 일했고 <오피스>에선 조감독을 맡아 경력을 쌓았다. 이중 <감기>는 서종해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았던 작품이다.
<84㎡> 역시 김태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같은 스릴러 장르로, OTT 플랫폼을 통해 릴리즈될 전망이다. 구체적 플랫폼과 예정일 등은 공개되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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