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이스타항공, '아틀라스에어' 파트너십 맺고 인수 도전아틀라스에어, 인천공항에 정비센터 투자…화물 사업 경험 없는 약점 상쇄 기대
남준우 기자공개 2024-05-03 07:49:3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세계 최대 화물 항공사 아틀라스에어(ATLAS AIR)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타항공이 다른 후보군과 달리 화물 사업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대비해 아틀라스에어와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스타항공이 화물 사업을 아직 영위하고 있지 않는 만큼 화물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아틀라스에어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M&A에서 격납고 등 화물기 정비 관련 자산들은 모두 제외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틀라스항공 최대주주인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AAWW)는 2022년 항공정비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하는 'AAWW의 아태 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을 맺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규모 항공정비센터(MRO Center)를 인천국제공항에 건설 중이다.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 쪽 첨단복합항공단지에서 MRO클러스터 기공식이 개최됐다.
1호 정비시설은 2026년 초부터 본격 가동된다. 대형기 총 4대(기체 중정비 2대, 경정비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규모다. 향후 2030년 가동을 목표로 2호 정비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1·2호 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정비 규모는 두 배로 확대된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인수전을 위해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의 재무적투자자(FI)들을 인수금융단으로 끌어들였다. 이외에 별도의 전략적투자자(SI) 유치도 검토했으나, 아틀라스에어와 사업 파트너십을 맺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다른 두 곳도 준비를 모두 마친 모습이다. 에어인천은 SI로 참여하는 인화정공을 필두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FI로 참여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인수금융을 담당한다.
에어프레미아는 MBK파트너스 SS펀드와의 협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BK파트너스 SS펀드는 전환사채(CB)로 2000억~3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대주주인 JC파트너스이 파빌리온PE와 형성한 공동 운용(Co-GP) 펀드에는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Cargolux)가 출자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도 FI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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