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 Movement]DSC인베, MZ 심사역 3명 채용…투자영토 '확장'현대차 출신 양윤목 심사역 합류…AC에는 '플랫폼·해외투자' 전문가 영입
이기정 기자공개 2024-06-05 06:49:1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31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젊은 피를 대거 등용했다. 심사역 연령대를 확대해 MZ세대까지 아우르는 투자 영토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합류한 인력들의 전문 분야도 미래 산업부터 플랫폼까지 다양해 투자 전문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3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딥테크 투자를 담당하는 2본부에 양윤목 심사역을 채용했다. 추가로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에서 이재원 수석과 김중윤 심사역을 각각 뽑았다. 이들은 모두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젊은 심사역들이다.

구체적으로 1995년생인 양 심사역은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이어 현대차에서 달 탐사 모빌리티를 포함해 혁신 기술개발(R&D)을 담당했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에서 국내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 글로벌 진출 전략 자문 경험을 쌓았다.
DSC인베스트먼트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관련 스타트업 발굴을 담당한다. 회사는 양 심사역이 산업계와 컨설팅 경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슈미트에 합류한 이 수석은 1986년생이다. 미국 노터데임대를 졸업한 그는 EY(Ernst & Young) 컨설팅펌에서 금융 전략 및 디지털 전환(DT)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AI 관련 투자기회 발굴 및 사업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 '라인'으로 이직해 신사업 업무를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김 심사역은 1996년생으로 회사에 합류한 인재 중 가장 젊다. 김 심사역은 한국외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파라마크벤처스에서 해외 투자 심사역으로 활동했다. 인도와 미국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웨이크핏(Wakefit)', '프록마트(ProcMart)' 등이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양 심사역의 합류로 딥테크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2본부의 인재풀이 보다 탄탄해졌다"며 "이 수석은 컨설팅과 빅테크 기업 경험을 고루 보유해 플랫폼, 핀테크, SaaS 투자 전문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심사역은 국내에서 희소한 글로벌 브랜드와 해외 솔루션 투자 경험이 돋보이는 인재"라며 "이번 심사역 채용으로 투자 영토늘 늘리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향후 독창적인 비즈니스모델(BM)과 접근법으로 미개척 분야를 발굴하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며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존 방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파트너로 길게 동행하는게 심사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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