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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돌봄드림, 30억 시리즈A 시동…제품양산 확대강원도 정선 소재 공장 건립…싱가포르 법인 운영 극대화

이채원 기자공개 2024-06-12 07:11:5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4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이 3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 시동을 건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생산 시설을 확보해 제품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돌봄드림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리즈A 라운드에 돌입한다. 유치 예정 금액은 30억원이다. 회사는 내년 12월 시리즈B 라운드를 열기 전까지 지표 달성에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강원도 정선에 공장을 지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법인 운영도 극대화한다.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는 “투자금은 인건비, 마케팅, 제품 양산 및 서비스 운용비용 등 다방면에 활용할 예정이고 특히 국내에서 공장을 구축해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싱가포르 법인을 운영하는데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돌봄드림은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3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PoC)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비영리재단법인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전세계 중증 질병 환아와 가족을 위한 멘탈케어 지원 협약을 맺었다.

2019년 설립된 돌봄드림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시하는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전세계 모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년 발달장애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공기주입식 조끼인 돌봄조끼(허기)를 출시했다. 발당장애인은 자신만의 강박과 불안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돌봄조끼는 사용 시 스트레스 수치인 코티졸 농도가 감소하고, 수업 참여도가 증가하는 효과를 준다. 이 제품으로 회사는 2022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로그 통합 관제 시스템을 출시했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과 스마트링, 스마트방석과 같은 헬스케어 효과 디바이스, 응급 지원 서비스로 구성된다. 노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보호자는 위치 알림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노인 맞춤 돌봄조끼도 내놨다. 돌봄조끼를 통해 비접촉식으로 심박을 수집하고 호흡, HRV등 생체정보와 스트레스를 기반으로 노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돌봄드림은 2020년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를 시작으로 벤처스퀘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시드투자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SK행복나눔재단, 롯데벤처스, 한국사회투자 등으로부터 8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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