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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F파트너스, 바이오 투자 본격…전문 심사역 영입 바이오 전문 VC 데일리파트너스 출신 김용철 상무, 유망 벤처 발굴 리드

정새임 기자공개 2025-02-04 09:23:4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3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TWGF파트너스가 본격적인 바이오헬스 투자에 나선다. 데일리파트너스 출신 김용철 상무를 바이오헬스 전문 심사역으로 영입했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TWGF파트너스는 최근 김용철 데일리파트너스 상무를 바이오헬스 투자 총괄 상무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자금 모집에 나선 바이오헬스 펀드의 투자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TWGF파트너스는 한양의료재단과 코스닥 상장사 핌스 등 총 5개 법인이 출자해 만든 신기사다. 지난해 1월 자본금 270억원을 출자해 법인이 설립됐고 9월 신기사 등록을 완료했다. 한양의료재단이 74.1%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권남열 대표를 주축으로 배학진 부사장, 김황만 전무 등이 TWGF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다. 권 대표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1본부장으로 딥테크, 의료기기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했던 인물이다. 심사역의 배 부사장은 국민연금공당 기금운용본부, SK스퀘어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김 전무는 한국투자PE 출신이다.

의료법인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있는 만큼 바이오헬스 투자에 적극적이다. 신기사 등록 후 곧바로 헬스케어 관련 펀드 자금 모집에 착수했다. 펀드 명칭은 'TWGF 인구희망펀드 제1호'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고령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헬스 벤처 기술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볼 수 있는 전문 심사역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바이오 전문 VC 데일리파트너스 심사역으로 활동했던 김용철 상무를 영입한 배경이다.

김 상무는 연세대학교 생물자원공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감염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헬스 연구 전문가다. GC녹십자 비영리 연구재단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선임연구원으로 산업계에 들어섰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개발팀장을 지낸 이력도 있다.

산업계에 몸 담았던 그는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와의 인연으로 2020년 바이오 투자업계로 적을 옮겼다. 직접 연구와 사업개발을 주도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유망한 초기 바이오 벤처를 다수 발굴했다.

올해 2월부터 TWGF파트너스에 합류하게 된 그는 사내 유일한 바이오헬스 전문 심사역이다. 저출산 및 고령화 대응 등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 벤처를 발굴해 투자하는 역할이 주어졌다. TWGF파트너스가 꼽은 4가지 투자 포인트는 △출산 증대 △해외 인재 유입 △생산임구 감소 대응 △고령화 대응 등이다.

김 상무는 "TWGF파트너스는 바이오헬스 투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고 펀드 조성으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서면서 합류하게 된 것"이라며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유망 벤처들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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