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변액보험 Monthly]수익률 대폭 개선, 순자산 '105조' 돌파최고 수익률 ELF…국내투자 주식형·혼합형 시장 확대 견인

이효범 기자공개 2020-08-06 08:16:21
국내 변액펀드 시장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국내, 해외 변액펀드 각 유형수익률은 모두 플러스(+) 수치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양호했던 펀드는 주로 파생결합증권(ELS)나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개선되자 변액펀드 시장 규모도 커졌다. 올들어 처음으로 순자산 105조 고지를 돌파했다. 국내투자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들이 순자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유형수익률 '방긋'…KB생명 ELF 34.57% '최고'

theWM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투자 변액펀드 유형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건 주식형이다. 국내투자 주식형의 지난달 유형수익률은 7.74%로 주식혼합형(유형수익률 4.11%), 채권혼합형(2.73%), 채권형(0.47%), 기타형(2.64%)을 훌쩍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더욱이 국내투자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 총 38개 중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없다.

전체 변액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국내투자 기타형에서 나왔다. KB생명 변액펀드 '주가지수ELS거치형44호'는 지난달 수익률 34.57%를 달성했다. 2017년 11월 설정된 펀드로 국내외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파생결합증권(ELS)으로 자산배분하는 파생결합펀드(ELF)이다. KB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지난달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변액펀드도 국내투자 기타형이었다. 하나생명의 ELF인 '달러ELS거치형2005'다. 지난달 수익률은 마이너스(-)6.11%로 나타났다. 올해 5월 출시된 펀드로 메리츠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6.2%다.

해외투자 주식형도 지난달 7.04%의 유형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 내 하나생명 차이나주식성장형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는 펀드로 지난달 수익률 15.87%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기업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자본이득 극대화를 추구한다.

해외투자 전체 유형 중에서는 '비엔피파리바카디프생명 골드Riche재간접형'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2009년 2월 설정된 펀드로, 지난 7월 한달간 수익률 17.04%를 기록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금가격을 추종하는 신한은행 골드리슈 자유상품이나, AMEX 골드 마이닝 인덱스를 구성하고 있는 주식에 투자한다.

특히 해외투자에서는 커머더티형 유형수익률이 8.79%로 가장 높았다. 이 수치는 국내, 국내외투자 등 변액펀드 시장 전체 유형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해외투자 커머더티형 변액펀드는 총 10개 인데 주로 금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커지면서 금에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투자에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펀드는 지난달 수익률 -5.8%를 기록한 '오렌지라이프 베트남주식형'이다. 순자산은 115억원이다. 주로 베트남 주식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된 성장성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지난 6월 수익률은 양호했으나 7월들어 수익률이 급감했다.

국내외투자 변액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했다. 주식형 유형수익률은 6.32%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주식혼합형(유형수익률 3.67%), 커머더티형(4.41%), 기타형(3.15%) 등의 수익률이 3%를 웃돌았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AIA생명보험 글로벌이머징마켓주식형(재간접형)'으로 지난달 8.87%를 기록했다.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와 국내 주식 등을 주로 편입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국내투자 주식형·혼합형, 순자산 2조 넘게 증가...해외 주식형 증가세 거들어

전체 변액펀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시장 규모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7월말 기준 전체 변액펀드 시장 순자산은 105조3869억원에 달한다. 전월대비 3조2453억원 증가한 규모다. 올들어 월말 기준 순자산이 105조원을 상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투자 주식형 변액펀드가 순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해당 유형 순자산은 18조3941억원으로, 전월비 1조1556억원 늘었다. 순자산 규모가 큰 주식혼합형(순자산19조3547억원), 채권형(29조112억원)에 비해서 증가 폭이 더욱 컸다. 국내투자 주식형 수익률이 두드러지게 개선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투자 주식형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유형에서 늘어난 순자산은 1조1946억원에 달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순자산은 19조3547억원, 13조4974억원으로 전월대비 6580, 3135억원씩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수익률 0.47%로 저조했던 국내투자 채권형 순자산은 45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해외투자 변액펀드 순자산은 같은기간 7206억원 늘었다. 거의 대부분인 5854억원이 주식형에서 늘었다. 해외투자 주식형 순자산은 7조4445억원이다. 또 주식혼합형 순자산도 1조8117억원으로 전월대비 637억원 증가했다. 채권형 순자산은 1조8722억원으로 전월대비 5억원 감소했다.

국내외투자 변액펀드 순자산은 5조2932억원으로, 전월대비 174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3조4071억원으로 전월대비 1273억원 늘었다. 국내외투자 순자산 증가분 중 거의 대부분이 주식혼합형에서 늘어났다. 다만 부동산형과 기타형 순자산은 각각 8억원, 30억원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