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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신한펀드파트너스 독보적 존재감…국민·하나 2위 경쟁[부동산펀드/사무관리사 수탁잔고]역대 최고치, 스카이펀드서비스도 약진

윤기쁨 기자공개 2024-02-27 08:26:21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펀드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사무관리사도 동반 성장했다. 업계 선두주자인 신한펀드파트너스(옛 신한아이타스)는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며 아성을 지켰다. 국민은행과 하나펀드서비스는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더벨 부동산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부동산 펀드의 사무관리 수탁고는 155조8456억원으로 전년말(142조141억원) 대비 9.66% 증가했다. 사무관리 업무를 겸임했던 예탁결제원이 2022년 사업에서 손을 뗀 이후 국내 10개의 사무관리사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전체 사무관리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한펀드파트너스는 부동산 펀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인 신한펀드파트너스의 주요 고객은 신한자산운용으로 펀드 다수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신한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 규모는 6조원 수준이다.


수탁 받은 부동산 펀드 규모는 41조6376억원으로 전체 26.72%를 차지했다. 전년말과 비교하면 약 2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2위인 국민은행과는 약 10조원 격차를 벌리고 있다. 2020년 30조원 허들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40조원대를 돌파했다.

국민은행(30조6005억원)과 하나펀드서비스(28조1109억원)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리 잔고액 차이는 불과 2조원으로 격차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이어 한국펀드파트너스(21조4977억원), 스카이펀드서비스(17조7783억원), 우리펀드서비스(14조1478억원), 삼정KPMG(1조2353억원) 등이 순위를 잇고 있다.

한편 관리 잔고 증가폭은 스카이펀드서비스가 가장 컸다. 증가액은 4조629억원으로 신한펀드파트너스(4조원)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펀드서비스(2조5766억원), 한국펀드파트너스(2조3495억원), 국민은행(2조2709억원)이 성장세를 보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사인 스카이펀드서비스는 부동산 업무대행과 매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부동산 회사 스카이밸류의 종속기업이다. 스카이펀드서비스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 사무관리 잔고를 지속적으로 이관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지스자산운용 설정 규모가 2조원 늘면서 사무관리 잔고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펀드서비스에서는 1조4975억원이 빠져나갔다. 2022년까지 5위 자리를 지켰지만 자금이 유출되면서 6위로 주저앉았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펀드서비스는 2011년부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펀드서비스와 삼성자산운용도 각각 252억원, 242억원이 줄면서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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