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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S운용, 김포성광 물류센터 5년만에 엑시트 임박 페블스톤운용 우협으로 낙점, 주요 출자자 블랙스톤 확보

이명관 기자공개 2024-06-17 07:41:47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2일 06:53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5년여 만에 김포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엑시트에 나섰다. 입찰을 거쳐 인수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을 낙점했다. 세부조건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며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을 넘길 예정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이 김포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우선협상권을 가진 곳은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매매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조건 협상이 진행 중이다.

매도자 측은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제시한 조건과 딜 종결성 등을 따져 가장 적합한 후보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물류센터 매매 시장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입지가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는 물류센터가 아니라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운 수준이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속에 펀딩 시장이 경색된 상황이라는 점도 부정적인 요소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실정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이미 출자자를 확보한 상태다 보니 여타 원매자보다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블랙스톤을 LP로 확보해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딜 종결성 측면에서 보면 딱히 문제될 게 없는 상태다. 제반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만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무난히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WS자산운용으로선 거래가 종결되면 물류센터 매입 5년여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DWS자산운용은 2020년 초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김포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거래금액은 640억원 정도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 6610㎡ 수준이다. 임대율은 100%로 주요 임차인은 쿠팡, SF익스프레스, 평화드림, 영종로지스틱스 등이다.

DWS자산운용은 2002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다. 도이치금융그룹의 계열사다. 도이치금융그룹의 지주사 격인 도이치에셋매니지먼트가 독일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도이치 브랜드를 DWS로 바꿨고, 도이치자산운용의 사명도 지금의 DWS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DWS자산운용은 지난해 영업수익 227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28%, 영업이익은 7배 가까이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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