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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능선 넘었다'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본계약 체결 임박 합병비율·콜옵션 등 협의 마무리, 본계약 일정 조율 중

임효정 기자공개 2024-07-26 08:05:11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10: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합병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합병비율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계약 체결 일정을 두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사피온의 합병 논의가 급진전 되면서 최근 합병비율 등 조정을 끝마쳤다. 양사는 현재 본계약 체결 일정을 조율 중으로, 늦어도 다음달에는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탄 데는 협상의 최대 관건인 합병비율에 대한 양사간 협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당초 2대1의 합병 비율이 거론됐지만 리벨리온 측에 다소 유리한 방향으로 비율을 조정하는 데 양사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리벨리온은 최근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투자 검토가 이어지는 중 사피온과의 합병 논의가 진행되자 합병 이후 투자를 받는 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합병 전에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한층 유리한 입지에 섰다.

이번 아람코로부터 받은 투자금은 200억원 수준이다. 앞서 리벨리온은 올 초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누적 투자 금액이 3000억원으로 늘었다.

리벨리온 주주 측이 사피온 주주의 일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조항도 삽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자릿 수 지분율이지만 리벨리온이 일정부분 지배력 안전장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사피온 임직원의 승계 문제에 있어서도 양사간 협의점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합병 과정에서 리벨리온 측의 최대 관건 중 하나는 사피온 임직원의 승계였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리벨리온 측에서 수긍할 수 있는 수준에서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다.

리벨리온은 2020년 설립된 AI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말 진행된 투자유치에서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으며 1700억원을 모아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국내 대형 VC들이 주주로 참여했다. SV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사피온은 2016년 SK텔레콤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된 AI반도체 전문기업이다. SKT가 6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각각 25%, 12.5%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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