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케이웨더, 아동돌봄센터에 'AI 환기청정솔루션' 공급강북구 5개 센터에 설치, 공기질 개선 취약계층 호흡기 질환 예방
성상우 기자공개 2024-09-13 09:04:46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09: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강북구청 관할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환기청정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양로원까지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AI 환기청정솔루션’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 보호, 교육 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각 시설의 실내공기질은 악조건에 놓여 있다. 대다수 시설이 늦은 저녁까지 운영되는데다 협소한 공간에서 20~30명의 아이들이 밀집된 생활을 이어가면서 라돈·폼알데하이드·일산화탄소 등 실내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엔 자연 환기가 어려워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안전 기준치(1000ppm) 이상 증가시키기도 한다. 무색·무취의 여러 유해물질을 축적해 호흡기 질환과 신경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 집단 감염에도 취약하다.
그럼에도 다수의 지역아동센터는 공기질 개선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협소한 공간에 부피가 큰 공기조화장치를 설치하기가 쉽지 않고 지자체의 예산 지원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케이웨더의 'AI 환기청정솔루션' 설치 사업은 강북구청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환기청정기 보급 시범사업과 함께 이뤄졌다. 이에 실내공기질 측정기(ARC-600DA)와 스탠드형(KW-400SC1)·창문형(KW-150WC1) 환기청정기가 공간 유형에 맞춰 제공됐다. 첫번째 지원 대상은 △강북구공립 지역아동센터 △늘품 지역아동센터 △마을속작은학교 지역아동센터 △삼동 지역아동센터 △서라벌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5곳이다.
케이웨더의 'AI 환기청정기'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외·실내 공기측정기와 공기질 관리 소프트웨어인 ‘Air365’가 함께 구성됐다.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품이다. 사용자 공간 유형과 사용 목적에 맞는 최적 운영 알고리즘을 적용해 환기 시기와 환기량을 최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실외 공기데이터를 활용하면서 환기·공기청정·바이패스 운전모드를 실시간으로 자동변환할 수 있다. 이에 불필요한 냉난방에너지 소모를 최대 30%까지 막을 수 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38만원 규모이며 절감 가능한 탄소배출량은 580kg 수준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지는 만큼 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이번 지역아동센터 공급을 계기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는 물론 양로원까지 AI 환기청정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혀 더욱 많은 건강취약계층이 1등급 청정공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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