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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테크, 'Gen AI 기술' 보유 SKAIWORKS 인수 완전 자회사 편입, 500여개 글로벌 브랜드 영상광고 제작·상업성 검증

김지원 기자공개 2024-11-05 14:15:0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기업 디렉터스테크(Directors-Tech)가 Gen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SKAIWORKS를 인수한다.

디렉터스테크는 지난달 SKAIWORKS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은 100%로 잔금 납입을 포함한 최종 인수절차는 내달 2일 마무리된다.

SKAIWORKS는 3D로 제품을 모델링한 후 AI 자연어 프롬프트를 결합해 실제 촬영 없이도 다양한 광고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영상제작’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통적인 영상광고 제작 방식을 활용할 경우 촬영과 편집, CG작업 등이 반드시 필요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것은 물론 최고 품질의 영상도 얻을 수 있다.
왼쪽부터 디렉터스테크 이재철대표, 디렉터스컴퍼니 신재혁대표, SKAIWORKS Morgan MAO대표
SKAIWORKS는 올해 6월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인 ‘VIVATECH’에서 ‘3D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제작기술’을 통해 ‘LVMH Innovation Award’ 대상(1위)’을 수상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2024 LVMH Innovation Award’에는 전 세계 89개 국가에서 총 1545개 AI 테크 기업이 참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LVMH그룹과 전략적인 협업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LVMH(Moët Hennessy·Louis Vuitton S.A.) 그룹은 약 8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명품 브랜드 사업을 가장 크고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SKAIWORKS의 ‘Gen AI 영상제작기술’은 전 세계 탑티어 브랜드들의 영상광고 제작에 사용되고 있는 상업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다. 이미 LVMH그룹의 BVLGARI, GIVENCHY, HUBLOT 등 명품 브랜드사들이 이 기술을 활용해 영상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스와치 그룹(SWATCH GROUP), 쇼파드(CHOPARD)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사업자를 비롯한 글로벌 약 500여 개 브랜드사들도 해당 기술을 통해 영상 광고를 생성 중이다.

국내의 경우 LG전자, LG생활건강, 현대카드, 정관장, 롯데칠성음료, NH투자증권, 노티드 등 전자, 화장품, F&B, 금융, 스포츠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영상광고가 이 회사의 작품이다.

SKAIWORKS의 Morgan Mao 대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광고 제작을 넘어서 고객사에게 크리에이티브 캠페인까지 제안할 수 있는 AI 기반 종합광고 솔루션을 제시해 기존의 전통 광고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렉터스테크는 SKAIWORKS 인수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유럽,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생성형 AI 영상광고 시장 내 선도기업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통해 이 커머스 광고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디렉터스테크 이재철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파리, 상하이에 영업 거점을 마련했다”며, “SKAIWORKS 인수가 완료되면 생성형 AI 기술과 크리에이티브가 융합된 통합법인 ‘SKAI worldwide’를 설립하고,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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