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PE, MSS홀딩스 매각 최종 완료 6월 SPA 체결 이후 5개월여 만, 올해 활발한 활동 '눈길'
감병근 기자공개 2024-11-07 17:46:09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17: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건스탠리PE)가 쌍용C&B와 모나리자 등을 보유한 MSS홀딩스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모건스탠리PE는 7일 MSS홀딩스를 아시아펄프앤페이퍼그룹 (이하 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4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은 올해 6월 이뤄졌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P는 1972년에 설립된 글로벌 펄프·종이 제조·판매 업체다. 15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MSS홀딩스는 코디 및 모나리자 브랜드를 활용하는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MSS글로벌, MSS펄프 등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완성했다.
정회훈 모건스탠리PE 대표이사는 "MSS홀딩스와 함께 이룬 성과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전환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MSS홀딩스는 이번 주주 전환을 통해 글로벌 그룹과 함께 또 다른 발전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니샨트 그로버(Nishant Grover) APP 티슈 인터내셔널 (Tissues International) CEO는 "MSS홀딩스를 통해 APP의 고품질 화장지와 위생용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혀 갈 것"이라며 "MSS홀딩스의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고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PE는 올해 국내에서 투자, 회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올 3월에는 K-뷰티 브랜드 기업인 스킨이데아를 인수했다. 뒤이어 5월에는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 매각에도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신한저축, 가계대출 80%…수익성 방어 이끌었다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돌아가는 자경위 시계…정용기 전 부행장, 신용정보 대표로 복귀
- [한국캐피탈 밸류업 점검]"순이익 1000억 목표" 정상철 대표의 '밸류업' 도전
- [글로벌 파이낸스 2024]하나캐피탈, 열악한 인니 업권 속 생존 전략 모색
- [웰컴금융그룹은 지금]'NPL 사업' 확장 시동…새로운 금융 먹거리 될까
- [웰컴금융그룹은 지금]웰컴크레디라인 중간지주사 역할 커졌다
- [보험사 할인율 영향 점검]KB라이프, 줄어든 가용자본…킥스비율은 여전히 양호
- JB금융, '사외이사·CEO' 선임 규정 손질…지배구조 안정화
- [한국캐피탈 밸류업 점검]테마주 이슈 때만 반짝 상승, 혹독한 저평가 탈출 가능할까
- [코리안리 밸류업 점검]안정적 자본관리, 기업가치 숨은 원동력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영업익 고공 성장' 시노펙스, 이사회 시스템은 미흡
- 모건스탠리PE, MSS홀딩스 매각 최종 완료
- [회계 빅4 실적 돋보기]내실 다진 EY한영, 컨설팅부문 지속 성장 주목
- 우본, PE 출자사업 운용사 'VIG·JKL·프리미어' 3곳 선정
- '벼랑 끝 전술' 최윤범 회장, 매입 자사주에 우호지분 포함됐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청약 수량 제한한 최윤범, 신규 우군 확보했나
- 'K-뷰티 최대어' 클래시스, 높은 몸값에 대형 인수후보도 난색
- 방어권 없는 AP홀딩스, 에어프레미아 향방 결국 '가격 경쟁'
- [중흥기 맞은 폐기물 M&A]'ESG 강화 기조' 글로벌 FI, 향후 큰 장 '주인공'되나
- '불확실한 에어프레미아 엑시트 구조' JC파트너스, 대명소노 택한 이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