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채명수 노타 대표의 경영 리더십, 최고의 파운더' 영예[베스트 파트너(창업자)]생성형 AI 기술 특화 기업…고객사 '삼성전자·엔비디아·퀄컴'
이채원 기자공개 2024-11-28 08:08:18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7일 15: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훌륭하게 성장시킨 파운더(설립자)에게 주는 상은 채명수 노타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 대표는 노타 설립 초반에 합류해 파운더 대우를 받고 있다. 경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더벨은 올 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를 개최했다. 시상식은 더벨과 벤처기업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후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베스트 파트너(Best Patner) 파운더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성화용 더벨 대표가 시상했다. 채 대표는 더벨이 국내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복수 VC의 추천을 받으며 파운더 부문 후보에 올랐고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날 “반도체에 맞게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며 “창업한 후 9년 반 정도 지났는데 지금까지 노력해서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LB인베스트먼트에서 3번이나 투자해줘서 감사하다”며 투자사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노타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엣지 및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술에 특화한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SDS, LG CNS, 텔레칩스 등이 주요 국내 고객사다. 김태호 노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노타를 2015년 설립했다.
채명수 대표는 2018년부터 회사에 합류해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채 대표는 1989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KAIST 인공지능연구소 위촉연구원을 마쳤다.
그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을 고객사로 수주하는 등 노타의 사업성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았다. 채명수 대표를 추천한 한 VC는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플랫폼 개발사로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기존 모바일 키보드 오타 인공지능 기반 수정 앱개발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딥러닝 모델 경량화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다른 VC는 노타에 대해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딥러닝 모델 경량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메이저 ICT 기업들과 협업 중”이라며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과 사업적 협력을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와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타의 주요 서비스는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넷츠프레소는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이 탑재된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비전 기반 고성능 AI 모델이 빠르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노타는 올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C 라운드는 스틱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스틱벤처스, KDB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AI 반도체 CVC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디에스투자파트너스는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노타의 누적 투자금은 532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칩 개발사 엔비디아,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 일본 시스템 반도체 회사인 르네사스(Renesas) 등을 고객사로 맞았다. 독일과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중동 소재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법인을 세우고 중동 소재 기업들과의 협업 사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노타는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Expand North Star 2024(ENS 2024)에 참가하는 등 중동 진출 의지를 드러내왔다. ENS 2024는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규모 기술 전시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IPO 모니터]SK엔무브, 상장주관사 '미래·한국' 낙점
- [운용사 실적 분석]'성과보수 잭팟' 타임폴리오, 최대 실적 달성 '성큼'
- 유리운용, 해외주식본부 확대…LP 수요 고려
- [thebell interview]"나스닥 파트너 TIGER, 트럼프 시대 기술주 ETF 주도"
-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융복합 테마파크 모노리스, 한류 이끌 차기 주자 '낙점'
- [벤처리움 유망주 톺아보기/thebell interview]"비전스페이스, 로봇 SW 개발…글로벌 500 시드 유치"
- [아이지넷, Road to IPO]FI 지분 70% 육박…최대 '30배' 엑시트 플랜은
- 'AC' 젠티움파트너스, VC 등록…듀얼 라이선스
-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CXL 메모리 반도체 '엑시나', AI 향한 투심 사로잡았다
-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3조 유니콘' 에이블리, 투자 혹한기 속 '펀딩' 발군
이채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환경 원자재 거래 플랫폼’ 씨너지, 광주 넘어 세계로
-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플라스틱 분해 솔루션’ 리플라, 친환경 역량 빛났다
- [조각투자 톺아보기/thebell interview]안재현 뱅카우 대표 “한우를 글로벌 브랜드로”
-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채명수 노타 대표의 경영 리더십, 최고의 파운더' 영예
- [조각투자 톺아보기]뱅카우, 소 사육부터 유통까지…한우계 '하림' 꿈꿔
- [thebell note]STO 법제화? 이제 시작이다
- [조각투자 톺아보기]뱅카우, 70억 시리즈B 시동…한우 밸류체인 ‘호평’
- [VC 투자기업]키토크AI, 시리즈C 브릿지 돌입…내년 기평 도전
- 성장금융 방산혁신펀드, 대중소 하우스 ‘격돌’
- [조각투자 톺아보기]뱅카우, 내년 400억 매출 목표…B2B·B2C 모두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