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대동기어, '1조2400억' 전동화 차량 핵심부품 수주현대자동차·현대트랜시스에 2036년까지 공급…올해 누적 수주액 1조4000억
김지원 기자공개 2024-12-03 10:27:42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현대자동차와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구동 시스템 ‘e-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의 ASS’Y 부품과 해외 전기차용 EV 플랫폼 감속기 모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다. 예상 공급 물량액은 총 1조2398억원으로 이는 2023년 기준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390%에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TMEDⅡ HUB ASS’Y는 하이브리드 차의 핵심 부품으로 변속기에 동력을 전달해 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해외에 공급할 감속기 모듈은 전기차 동력전달의 3대 핵심 부품으로,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 예정이다.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 △50년간 구축해 온 내연 기관 동력 전달 부품 사업 역량 △그룹의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핵심 부품의 빠른 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2022년부터 해당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동기어는 올해 초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Output Shaft Sub Ass’y)’ 부품을 수주한 바 있다. 수주 규모는 1836억원이다. 이번 수주까지 합쳐 전기차 부품으로 2024년에만 1조4234억 원의 누적 수주를 올렸다.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대동기어는 1973년에 창립돼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동 등에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장비류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을 공급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듈과 전동 파워트레인(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의 전동 모빌리티 미래기술 내재화로 하이브리드, 전동 파워트레인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듈화 부품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의 기술, 생산, 영업 등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사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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