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노을, 고체 염색 기반 조직 진단 원천기술 특허 등록복수의 타겟물질 동시 검출…차세대 암 프로파일링 솔루션 적용 가능
김지원 기자공개 2024-12-16 10:48:20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을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형광 표지 물질을 저장하는 패치와 이를 이용한 조직 진단 방법, 장치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 기술은 원출원일로부터 20년간 보호되며 형광 표지, 형광 현미경을 탑재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이번 특허는 노을의 독자적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염색 기술을 형광 방식으로 확장한 것이다. 형광 표지 물질을 저장하는 패치를 통해 조직 검체에 이를 전달하고, 형광 표지된 대상 물질을 검출하는 진단 방법을 포함한다. 이는 복수의 타겟 물질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암을 포함한 질환을 진단하는 다양한 조직 검사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 노을의 핵심 기반 NGSI 고체염색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해 혈액 진단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온 기술을 조직 진단 영역으로도 폭넓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다양한 암종의 진단으로 확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암 프로파일링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종양미세환경 분석에 따른 AI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을의 NGSI 고체염색 기술은 염색 시약이 내장된 하이드로겔(Hydrogel) 패치가 세포를 접촉하며 염색하는 방식으로,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 방식의 염색, 면역 염색 프로토콜을 구현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카트리지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진단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노을은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NGSI 기술에 대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그 결과는 2022년 6월 미국화학학회(ACS)의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저널에 게재됐다.
노을은 최근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브라질에서도 NGSI 고체염색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창업 초기부터 기술 보호를 위해 글로벌 주요 국가 대상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해 왔다.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브라질,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약 90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한편 노을은 자사의 의료기기 4개 품목(miLab™ Platform, miLab™ Cartridge MAL, miLab™ Cartridge BCM, SafeFix™)에 대한 미국 FDA 1등급 의료기기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등록은 현재 논의 중인 미국 내 고객사와의 계약을 위한 사전 절차로 진행됐으며, 노을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이랩 솔루션별 FDA 승인 절차를 각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또한 노을은 최근 독일 1위 진단랩 체인 림바크 그룹(Limbach Group SE)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을은 2026년까지 림바크 그룹 내 다수의 진단 랩에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과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을 공급하며, 유럽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Market Watch/공연 티켓 파워]10주년 맞은 뮤지컬 '희비'…흥행왕은 <레미제라블>
- SGA솔루션즈, 2년 연속 5% 주식배당실시
- [i-point]한컴라이프케어, 필리핀 육군에 100억 규모 군복 납품
- [2024 이사회 평가]'MLCC 부진' 삼화콘덴서, 사외이사 존재감 '희미'
- LF 오너2세 장녀 구민정, 연이은 주식 매입 '눈길'
- CJ프레시웨이, 제조사업 영업·생산 분리…매출확대 본격화
- [대상웰라이프는 지금]모회사 실탄 지원 속 '현금창출력' 강화 과제
- [Market Watch/공연 티켓 파워]티켓가격 상승 무색…3분기 대중음악 시장 '호황'
- [콘텐츠산업, 한계 넘는 기업들]라이브러리컴퍼니, '데이터로 승부'…투자자 러브콜 비결
- [Market Watch/공연 티켓 파워]대중음악 시장 활황 속 대형 콘서트만 부진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테크랩스, 임팩트에이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i-point]노을, 고체 염색 기반 조직 진단 원천기술 특허 등록
- 에스앤크리에이트컬처, 에이씨피스포츠출발조합 첫 투자처 '낙점'
- [Red & Blue]액션스퀘어,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합류 '반짝'
- 채비,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 [Red & Blue]드림시큐리티, '구글 양자컴퓨터' 소식에 부각
- 금양인터내셔날, 펜폴즈 연말 한정판 3종 론칭
- '합성신약' 이노보테라퓨틱스, 첫 기술이전 계약 성과
- [i-point]대동, 두산밥캣 미국법인 트랙터 OEM 계약 체결
- 디엔에이링크,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 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