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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첫 공모펀드, 코스피 훌쩍 넘은 수익률 5개월 누적 판매 100억 돌파…누적 성적 11% '약진'

고은서 기자공개 2025-01-10 07:46:17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12: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스트자산운용의 첫 번째 공모펀드인 '머스트 원앤온리 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 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장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침체된 국내 증시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머스트 원앤온리 증권자투자신탁 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약 11.4%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1.9%)과 큰 격차를 보였다.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도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누적 판매액은 이 펀드가 설정된지 약 5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머스트 원앤온리 펀드는 머스트자산운용이 지난 2022년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뒤 약 2년만에 내놓은 첫 공모펀드다. 펀드 변동성 관리와 투자 구조 고도화를 위해 그간 공모펀드 출시가 연기돼 왔다가 올해 7월 첫 공모펀드를 내놓았다. 환매 가능한 개방형으로 설정돼 모자형 펀드구조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머스트자산운용 측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꼽는다. 이 펀드는 머스트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각 피투자펀드의 편입한도는 최대 20%로 제한했다. 피투자펀드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머스트 원앤온리 펀드는 사모펀드 간 분산 투자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머스트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통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머스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머스트자산운용의 펀드 운용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결과"라며 "각 사모펀드의 리스크와 기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입소문만으로 수탁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주요 판매사를 통해 펀드를 공급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이 펀드는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를 통해 판매 중이다.

침체된 시장 환경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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