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인베스트먼트, 청과물 도매법인 구리청과 인수 400억 중반대 가격에 SPA 체결, 희소성·수익성 높게 평가
감병근 기자공개 2025-03-27 15:42:45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텔라인베스트먼트가 청과물 도매법인 구리청과를 인수한다. 청과물 도매법인 매물의 희소성과 구리청과의 수익성 등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텔라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웨일인베스트먼트-포시즌스캐피탈파트너스가 보유한 구리청과 지분 97.33%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400억원 중반대로 조만간 잔금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텔라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을 활용해 인수자금을 조달했다. 인수금융 규모는 180억원 수준으로 프로젝트펀드 출자자(LP)로는 주요 캐피탈사와 전략적투자자(SI)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청과는 가락시장 다음으로 국내 농산물 거래량이 많은 구리농수산물시장에 속한 3개 청과물 도매법인 중 하나다. 구리농수산물시장에는 구리청과 외에 인터넷청과, 농협중앙회 구리공판장이 청과물 도매법인 영업을 하고 있다.
스텔라인베스트먼트는 구리청과가 갖춘 희소성과 수익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청과물 도매법인 매물은 희소성 때문에 새 주인 찾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왔다.
최근 5년여를 살펴봐도 매물로 나왔던 가락시장의 동화청과, 대아청과 및 서울 강서시장의 서부청과 등이 모두 매각에 성공했다. 동화청과는 신라교역, 대아청과는 호반그룹, 서부청과는 PEF 운용사 아이젠프라이빗에쿼티를 각각 새 주인으로 맞았다.
구리청과는 청과물 도매 영업권을 기반으로 실적도 꾸준히 내오고 있다. 1997년 설립 이후 한 번도 영업손익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스텔라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인수로 투자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 스텔라인베스트먼트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SK그룹과 함께 투자한 미국 에너지기업 키캡처에너지, SK온 등이 있다.
웨일인베스트먼트-포시즌스캐피탈파트너스도 2019년 구리청과 인수 이후 6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양사는 당시 구리청과 지분을 290억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i-point]아이티센, ‘아이티센글로벌’로 사명 변경
- 토스, 최초 연간 흑자 달성…앱 출시 10년만에 성과
- 라이프 강대권, '인게이지먼트 4호' 발빠른 목표 달성
- 대신증권, 압구정에 프라이빗라운지 연다…고급화 전략 속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NH증권, 지점장도 고객자산 보유…PB 수명 연장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스타급 세무 전문가' 라인업 구축…경험 기반 컨설팅"
- 브이아이운용 세운지구 투자…포스코이앤씨·NH증권 맞손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일정 변경 없다' SK에코플랜트, 내년 7월 IPO 간다
- 스텔라인베스트먼트, 청과물 도매법인 구리청과 인수
- [LP Radar]2년 만에 재개' 교공 PE 출자, LOC 확보 하우스 강세 전망
- [프로젝트펀드 앵커LP 점검]교직원공제회, 우량 딜 선별투자 기조 이어간다
- 한앤코, SK해운 벌크선 2척 우양상선에 매각
- 테일러메이드 매각의 '관용성'
- 'KJ환경 볼트온 시동' EQT파트너스, JS자원 품는다
- 엠플러스자산운용 본입찰 임박, 웨일인베·키스톤PE 도전장
- SK에코 환경자회사 매각 본궤도, 삼일PwC 자문사 선정
- [MBK 사재출연 임팩트]전례 없는 선택, 구체적 방식과 실효성은